[OSEN=지민경 기자]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올해 크리스마스도 점령했다.

23일(현지 시간) 미국 빌보드 발표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28일자 메인 송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머라이어 캐리는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로 ‘핫 100’에서 17주 1위를 차지하며 자체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2019년부터 매 시즌 정상에 오르며 크리스마스의 여왕 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1994년 10월 29일 발표한 음반 ‘Merry Christmas’의 수록곡으로, 매해 크리스마스에 가장 많이 스트리밍되며 역사상 가장 성공한 캐럴로 불리고 있다.

2017년 12월에 처음으로 빌보드 Hot 100의 톱 10에 올랐고, 2018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처음으로 톱 5에 올랐다. 이후 2019년에는 3주 연속, 2020년에는 2주 연속, 2021년 3주, 2022년 4주, 2023년 2주 연속으로 크리스마스 시즌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시즌에는 3주 연속 정상을 밟았다.

앨범도 1000만 판매고를 돌파하며 미국음반산업협회(RIAA)로부터 크리스마스 캐럴 최초이자 유일하게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1년에 벌어들인 수익은 약 610만 달러, 한화 약 80억 원에 달하며, 머라이어 캐리가 20년 간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로 얻은 수익은 781억 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머라이어 캐리는 올해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발매 30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6일부터 ‘Mariah Carey's Christmas Time’ 투어를 진행했고, 17일 뉴욕에서 대미를 장식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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