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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곡고 유신 체육교사는 초임 교사 시절부터 체육 교육에 헌신했다. 학생들과 함께 운동장을 누비며 체육이 학생들의 삶에 가져다주는 변화를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체육중점학교인 송곡고는 체조, 수상운동, 설상운동과 같은 심화 과목과 스포츠 과학, 스포츠 경영 행정 등 이론 과목을 병행하며 학생들에게 스포츠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하고 있다. 유신 교사는 체육을 통해 학생들이 전문성을 갖추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체계적인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
그는 학교 체육 발전을 위해서는 교사들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생각했다. 2016년 '학교 체육 발전'이라는 큰 꿈을 가진 교사들이 모인 연구회를 조직했다. 연구회는 체육교사들이 함께 모여 체육교육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실천 가능한 교육 모델을 개발하는 장이 됐다.
연구회를 통해 유신 교사는 체육 수업에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도입했다. 학생들이 스포츠 이벤트를 기획운영하는 과정을 통해 협력하고 책임감을 배울 수 있는 수업을 설계했다. 그는 "교사는 학생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사람이다. 체육 교사들의 연구를 통해 학생들이 분명 더 나은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신 교사는 다양한 체육 진로 프로그램도 기획했다. 그는 전국을 돌며 체육계열 설명회, 진로 특강, 개별 상담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목표를 체육과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체육의 가치와 중요성을 학생들과 부모에게 전달하는 데에도 힘을 쏟았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한 '선수부모 아카데미'에서 강연자로 나서 학교 체육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운동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관리법과 체육계열 대학 입시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체육진로진학연구회 관계자는 "유신 교사의 노력은 체육이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학교 체육의 발전뿐만 아니라, 공교육의 발전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유신 교사는 체육 교과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이끌며 서울시교육청의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공동교육과정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 하나는 거점형으로 특정 학교에서 개설된 과목을 지역 내 모든 고등학교 학생에게 개방하는 방식이다. 다른 하나는 공유형으로 인접한 학교들이 협력해 미개설 과목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형태다.
유신 교사는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특성화된 체육교육을 제공하며 공교육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그는 "체육은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키워주고 진로의 방향을 열어주는 중요한 교육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학생이 체육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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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미래체육인재 한마당'을 기획해 체육을 기반으로 한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입시 준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체육계열 대학 모의 실기고사, 진로 특강, 대학생 멘토-멘티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학생들이 실제 체육대학 입시 환경을 경험해 준비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주어진다.
유신 교사의 아이디어로 시작한 미래체육인재 한마당은 서울시를 시초로 경기도부터 벤치마킹을 시작해 인천, 부산, 충남, 제주 등으로 점차 확장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1월에는 체육계열 대학 진학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서는 사교육에서도 들을 수 없는 각 대학의 입학 전형, 정시 지원 전략, 실기 준비 방법 등을 공유하고 실기장 분위기와 사용 장비 등 실기 준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입시 요강 및 전년도 입시 결과 분석 자료가 담긴 자료집도 전달했다.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의 교사들은 연구회 활동을 통해 축적해 온 다양한 데이터와 인적 자원 등의 경험적 지식은 공교육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교육부의 학생선수 상담지원단 부단장을 역임하면서 교육청, 학교체육진흥회의 다양한 사업에서 학생선수와 체육계열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했다.
유신 교사의 노력은 학교 체육의 발전뿐만 아니라, 공교육의 발전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의 헌신과 열정은 체육교육의 미래를 더욱 밝게 비추고, 학생들에게 더 넓은 기회를 제공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그는 "체육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창이다. 이를 통해 그들이 자신만의 길을 찾도록 돕는 것이 내 역할이다"라며 "학생들이 체육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협력과 도전 정신을 배우는 과정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학교체육은 미래의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초석이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체육교사들의 노력은 많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체육교육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교사들의 열정이 지속되는 한, 학교체육의 미래는 더욱 밝게 빛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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