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현역가왕2' 캡처 |
24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에서는 패자부활전에 이어 본선 2차전이 시작됐다.
패자부활전이 시작됐다. 본선에 먼저 진출한 동료 현역들이 직접 투표하는 방식이 공개되자 투표를 해야 하는 현역들이 괴로워했다.
'자옥아'를 선택한 박구윤, 김중연, 박준영, 이현승이 노래했다. 16명 중 10명이 박구윤에게 투표해 박구윤이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무대에서 내려온 박구윤은 자신을 안아주는 신유에게 "이거 어렵다. 목이 멘다"라며 울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현역 자리로 돌아온 박구윤에게 김수찬이 "죄송하다. 괜히 저 때문에"라며 자신과 경쟁해 탈락 위기에 놓였던 박구윤에게 사과했다.
공훈, 곽영광, 효성, 윤준협이 다음 무대에 올랐다. 이번에는 16표 중 7표를 받은 공훈이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유민, 최수호, 정다한, 양지원이 다음 무대를 이어갔다. 쟁쟁한 네 명의 실력에 동료 현역들은 난감해 했다. 16표 중 6표를 얻은 최수호가 합격했다.
송민준, 진해성, 한강, 재하가 무대에 올랐다. 16표 중 7표를 받은 한강이 마지막 합격자가 됐다.
진해성의 탈락에 모두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패자부활전 추가 합격자를 선정한다는 자막이 화면에 떴다. 마스터가 추가 합격자를 선정했다. 진해성, 김중연, 송민준, 재하, 양지원이 추가로 합격했다.
대국민 응원 투표 결과, 5위 신승태, 4위 최수호, 3위 진해성, 2위 에녹, 1위 김수찬이 순위에 올랐다.
본선 2차전이 시작됐다. 본선에 진출한 현역들이 무대에 차례로 올랐다. 환희가 호명되자 이지혜는 린에게 "네 전 남친"이라며 린의 환희 사랑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선 2차전 팀 미션은 팬심 사냥이었다. 미션 주제가 팬심 사냥인만큼 국민 판정단에게 점수가 더 많이 배정됐다.
나태주 팀은 나태주, 최수호, 전종혁, 성리, 마지막으로 유민이 타쿠야의 자진 하차로 팀에 합류하게 됐다.
나태주팀은 뮤지컬처럼 시작을 한 부분에 대해 칭찬을 받았다. 윤명선은 "최수호님은 국악 전공해서 얌전한 거 하시다가 이런 식으로 일탈을 하니까 너무 좋았다"고 호평했다. 나태주 팀이 212점을 받았다.
김준수 팀은 김준수, 환희, 신유, 최우진, 강문경이 팀을 이뤘다. 도합 75년의 관록을 자랑하는 이 팀은 환희의 주도 하에 안무를 구성했다. 환희는 인터뷰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다 보여드리자 싶었다. 어깨가 무겁다"고 밝혔다.
이들의 무대에 설운도는 "환희씨같은 사람이 우리는 필요했다. 트로트만 하면 지루하잖냐. 환희씨 역할이 컸다고 본다"고 극찬했다. 김준수 팀은 심사위원의 호평에도 불구, 국민 판정단 점수가 낮아 총점 175점을 받았다.
진해성, 송민준, 재하, 김중연, 양지원이 진해성 팀에 모였다. 이들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탄탄한 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진해성 팀이 213점을 받으며 1위를 탈환했다.
에녹 팀이 무대에 올랐다. 에녹, 노지훈, 김경민, 박서진, 한강이 팀을 이뤘다. 에녹 팀은 트로트 최초 5중창을 선보였다.
박서진은 "전 화음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다. 제가 찬물을 끼얹는 것 같았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몰입도 높은 무대를 만든 에녹 팀은 마스터 판정단에게 의외로 혹평을 받았다. 총점 166점을 받으며 앞서 175점을 받아 꼴찌를 하고 있던 김준수 팀보다 뒷 순위가 됐다.
황민호 팀이 무대에 올랐다. 황민호, 박구윤, 김수찬, 신승태, 공훈이 멤버로 구성돼 있었다. 황민호가 극찬을 받았다.
어설픈 댄스 실력을 선보였던 박구윤이 "춤 고액 과외를 받았다"고 밝히자 신동엽은 "그 분 고소하세요"라고 뼈 있는 말을 해 웃음을 선사했다.
마스터들에게 호평 받은 황민호 팀이 국민 판정단 점수가 낮아 185점을 받았다.
5위 에녹 팀이 166점, 4위 김준수 팀이 175점, 3위 황민호 팀 185점, 2위 나태주 팀 212점, 1위 진해성 팀이 213점을 받으며 순위에 올랐다.
본선 2차 2라운드 듀엣전이 시작됐다. 신유, 환희가 듀엣 무대를 펼쳤다. 두 사람은 이은하 '겨울장미'를 불렀다.
설운도는 신유에게 스타일이 고착화되는 것을 주의하라고, 환희에게는 다양한 연령을 아우를 수 있는 소리에 대해 연구하라고 조언했다. 신유와 환희가 185점을 받았다.
나태주와 성리가 '불꽃처럼'으로 듀엣 무대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설운도, 윤명선 등에게 극찬을 받았다. 그러나 관객 점수가 낮아 총점 182점을 받았다.
진해성, 양지원이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정통 트롯을 선보이며 설운도에게 호평을 받았으나 159점을 받으며 가장 낮은 점수에 머물렀다.
박서진과 김경민이 '암행어사 출두여'로 무대를 선보였다. 박서진이 북을 치며 무대를 시작했다. 두 사람이 함께 북을 치는 순간 물이 튀어오르며 물쇼가 시작됐다. 두 사람은 흠뻑 젖은 채 열정적으로 무대에 몰입했다.
두 사람의 듀엣에 윤명선은 "두 분 홀라당 젖은 모습을 보니까 정말 진실하다. 이 모습이 관객이 원하는 모습이다. 이런 무대가 계속 만들어질수록 트롯이 절대 죽지 않고 아이돌 시장과 경쟁할 수 있다"고 호평했다.
박서진, 김경민이 191점을 받으며 2라운드에서 1위를 했다.
황민호 팀의 공훈과 신승태가 듀엣 무대에 올랐다. 신승태가 음이탈 실수를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공훈, 신승태가 150점을 받으며 2라운드 5위에 머물렀다.
2라운드가 끝난 후 누적 점수로 순위가 뒤바뀌었다. 나태주 팀이 1위를, 진해성 팀이 2위, 김준수 팀이 3위, 에녹 팀이 4위, 황민호 팀이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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