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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OK저축은행 읏맨을 완파하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7-25, 25-19)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연패 탈출에 성공한 삼성화재는 시즌 전적 6승11패를 만들고 승점 3점을 추가, 5위에서 3위로 점프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4승13패, 승점 15점으로 그대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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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파즐리가 16점, 그로즈다노프와 김정호가 나란히 14점을 올리며 세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손태훈이 7점, 김준우가 5점으로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은 송희재가 11득점, 장빙롱과 크리스가 각각 9득점, 8득점을 기록했다.
팽팽했던 1세트, 삼성화재가 승기를 가져온 건 세트 후반이었다. 양 팀의 시소게임이 이어지며 점수는 19-19. 여기서 삼성화재가 파즐리의 퀵오픈과 그로즈다노프의 서브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네트터치 범실이 나왔지만 삼성화재가 김정호의 공격과 블로킹 상대 범실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뒤 김준우의 블로킹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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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역시 치열한 승부가 벌어졌다. 11-11에서 OK저축은행이 차지환의 퀵오픈과 크리스의 서브에이스로 리드를 가져왔지만, 삼성화재가 14-16에서 그로즈다노프의 백어택에 파즐리의 서브에이스로 16-1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계속해서 점수를 주고받으면서 결국 24-24 듀스가 됐고, 삼성화재가 25-25에서 김준우의 속공과 김정호의 백어택으로 세트를 끝냈다.
흐름을 탄 삼성화재는 3세트를 여유있게 잡고 경기를 매조졌다. 6-4에서 11-6까지 점수를 벌린 삼성화재는 OK저축은행을 14점으로 묶고 먼저 20점 고지를 밟았다. 이후에는 모두 파즐리의 점수였다. 삼성화재는 남은 5점을 상대 범실 한 번과 파즐리의 퀵오픈과 시간차, 백어택으로 채우면 승리를 완성했다.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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