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사진=민선유 기자 |
그룹 뉴진스가 오늘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SBS '가요대전'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오늘(25일) 오전 7시 10분부터 방송되는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뉴진스 멤버 5인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는 긴급 기자회견 이후 자신들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첫 자리가 마련된 것이라 이들이 소속사와 분쟁을 언급할 것인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뉴진스가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한 만큼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 사실도 어도어는 몰랐다는 입장이다. 어도어 측은 "회사와 논의하지 않고 아티스트 독자적으로 출연을 결정하고 진행한 건"이라며 '뉴스쇼' 출연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5명 멤버들은 지난달 긴급 기자회견 이후부터 어도어와 분리된 별도의 SNS를 개설하는 등 독자 노선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상표나 지적 재산권은 어도어에 있음을 의식한 듯 기자회견 후로 그룹명을 언급을 피하고 있다. 최근 J팝 가수 요아소비 콘서트의 게스트로 참여한 무대와 민희진이 스페셜 디렉터로 나선 한복 화보에서도 이들은 '뉴진스'를 생략하고 각자의 본명을 사용했다.
'뉴스쇼' 예고 멘트에서도 '뉴진스'는 없었다. 김현정은 "내일은 크리스마스 특집 준비했다"면서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출연을 알리며 뉴진스 아닌 "5명의 천사들", "세계적인 걸그룹" 등으로 이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어도어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한 상태다. 이 가운데 뉴진스는 예정대로 연말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오늘(25일) SBS '가요대전' 무대에 오르며 31일 MBC '가요대전'까지 이어간다. 뉴진스 독자 활동의 결말은 어떨지 이들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