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신비로운 마이클! 오언, 맨시티의 부진을 4개월 전에 예언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오언은 올 시즌 전 예상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현재 위기를 정확히 맞췄고 최근 이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클 오언은 ‘펩 시티’의 몰락을 알고 있었다. 사진=마이클 오언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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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은 과거 ‘풋볼365’와의 인터뷰에서 “맨시티는 올 시즌 Top4에 오르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아스날과 맨시티는 대부분의 예상에서 Top4에 들어갈 것이다. 나는 아스날이 1위, 리버풀이 2위, 아스톤 빌라가 3위, 맨시티는 4위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맨시티는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올 시즌은 흔들릴 수 있다. 그들은 지난 시즌 필요한 순간에 강력한 모습과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어느 순간 부족함이 잇을 것이다. 현재 조사 중인 사안이 있고 (펩)과르디올라 역시 영원하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이번이 그의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름 끼치는 예언이다. 오언의 말대로 맨시티는 올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5연패를 시작으로 1승 2무 9패를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기준 최근 8경기 동안 1승 1무 6패 중이다.
맨시티는 지난 빌라 원정에선 무기력한 모습만 보여준 끝에 1-2로 패배했다. 결국 유럽 대항전 출전권조차 주어지지 않는 7위까지 추락했다.
맨시티는 지난 빌라 원정에선 무기력한 모습만 보여준 끝에 1-2로 패배했다. 결국 유럽 대항전 출전권조차 주어지지 않는 7위까지 추락했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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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올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5연패를 시작으로 1승 2무 9패를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기준 최근 8경기 동안 1승 1무 6패 중이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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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최근 2년 재계약을 맺으며 맨시티와의 동행을 이어갔다.
그러나 맨시티의 부진에 최고의 명장이라는 과르디올라 감독도 웃지 못하고 있다. 그는 빌라전 이후 “우리는 득점을 하지 못했고 실점했다. 전반에는 정말 잘했으나 여전히 실수가 문제다. 후반에는 압박이 통하지 않았고 전반보다 좋지 않았다. 빌라를 축하하며 우리는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데일리메일’은 “오언의 예상은 오싹할 정도로 정확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예언 능력’을 강조했다. 자신의 발언이 담긴 SNS 게시글을 재게시하며 거꾸로 웃는 이모티콘을 올렸다”고 밝혔다.
한편 오언은 영국, 그리고 잉글랜드의 마지막 발롱도르 수상자다. 그는 2021년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축구 스타이기도 했다. ‘원더 보이’로 불리며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뛰었다.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여러 국제대회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오언은 1998 프랑스월드컵, 2002 한일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주전 스트라이커로서 맹활약했다. 2006 독일월드컵에도 출전했으나 큰 부상을 당하며 이후 메이저 대회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오언은 영국, 그리고 잉글랜드, 리버풀의 마지막 발롱도르 수상자다. 그는 2021년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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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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