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사진=민선유 기자 |
[헤럴드POP=박서현기자]한소희 모친이 불법 도박장 다수 개설 혐의로 구속된 지 3개월만 풀려났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에서 형사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 심리로 한소희 모친 신모씨의 도박장소개설 혐의 관련 1심 선고가 진행됐다.
이날 재판부는 신모씨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하고 "지난해 벌금을 선고받았음에도 도박사이트를 관리·운영하며 다수의 게임장 운영자와 공모해 도박 장소를 개설했다"며 "기록상 명확하게 나와 있지는 않지만, 게임장 영업구조와 이익분배율에 비춰 보면 피고인이 취득한 이익 역시 상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벌금형 전과 외 동종 전과가 없고, 일정 기간 미결구금 되어있던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구속돼 있던 신모씨는 풀려났으나, 검찰은 1심에서 1년 6개월 구형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한 상태다.
신모씨는 2022년 1월 말부터 올해 8월까지 불법도박장 7곳을 개설한 혐의를 받는다. 신모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 된 불법 도박사이트 조직원으로부터 불법 도박사이트의 접속 코드와 매장 관리자 코드를 부여받아 도박 게임을 제공하는 매장 7곳을 개설하고,도박사이트 이용자들이 베팅한 총 금액의 일정 비율을 뗀 수수료와 베팅해서 잃은 금액의 일정 비율을 뗀 수수료를 합산한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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