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삼성을 63-60으로 꺾고 15승5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4연패를 당한 삼성은 6승 1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SK 자밀 워니. [사진=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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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모두 수비에 치중하며 골이 터지지 않은 가운데 선두와 꼴찌 팀 대결답지 않게 3쿼터까지 45-45로 맞서는 접전이 계속됐다.
4쿼터 들어 SK는 자밀 워니가 골 밑을 지키는 가운데 오세근이 연속 외곽포를 터뜨리며 7점 차로 앞섰다. 그러나 삼성은 종료 4분 32초 전 최성모의 외곽포로 2점 차로 따라붙은 뒤 종료 3분 27초 전 이원석의 득점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SK는 안영준의 레이업에 이어 워니의 골 밑 득점으로 다시 도망갔고, 김선형이 종료 21초 전 골 밑을 파고들어 3점 차를 만들며 승부를 갈랐다.
오세근과 안영준은 각각 14점을 올렸고, 1·2라운드 연속 MVP 워니는 13점 13리바운드, 김선형은 13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삼성은 데릭슨이 14점으로 분투했다.
소노 이정현. [사진=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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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는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87-81로 승리하며, 11연패 후 3연승의 반전 드라마를 썼다. 8승 13패가 된 소노는 연패를 당해 7위로 내려온 DB(10승 12패)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소노는 1쿼터에서 28-17로 앞서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19점 차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한 소노는 상대의 거센 추격에 잠시 긴장했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소노는 이정현이 22점 7어시스트 3스틸, 번즈가 16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최승욱은 3점포 4개를 포함해 14점으로 활약했다. DB는 오누아쿠가 26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선 알바노가 21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투했다.
부산 사직체육관에선 KCC가 정관장에 94-68로 대승을 거두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10승 11패가 된 KCC는 6위로 올라섰고, 9위 정관장(7승 15패)은 4연패에 빠졌다.
KCC 허웅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26점, 디온테 버튼은 18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정관장은 클리프 알렉산더(11점 10리바운드)와 박지훈(11점)이 제 몫을 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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