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SBS 가요대전’에서 뉴진스는 레트로한 느낌의 오프닝 영상과 함께 등장했다.
멤버들은 사랑스러운 ‘토끼 모자’를 착용하며 따뜻한 캠핑장을 연상시키는 무대 연출로 눈길을 끌었다. 별빛 가득한 배경과 아늑한 텐트, 장작더미로 꾸며진 무대는 마치 힐링 캠핑장을 연상케 했다.
뉴진스가 어도어와의 갈등 속에서도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사진=SBS ‘2024 SBS 가요대전’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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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는 ‘Ditto(250 Remix)’를 첫 곡으로 선보이며 무대를 시작했다. 이어 ‘Cookie’, ‘Hype Boy’와 같은 히트곡을 연달아 부르며 특유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멤버들이 토끼 모자를 쓰고 모닥불 주위에 앉아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팬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했다.
이번 무대는 뉴진스가 어도어와의 법적 분쟁 중에 소화한 스케줄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 뉴진스는 지난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며 팀명 사용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우리 다섯 명은 당분간 뉴진스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할 수 있지만, 본질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멤버들은 사랑스러운 ‘토끼 모자’를 착용하며 따뜻한 캠핑장을 연상시키는 무대 연출로 눈길을 끌었다.사진=SBS ‘2024 SBS 가요대전’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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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대는 뉴진스가 어도어와의 법적 분쟁 중에 소화한 스케줄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사진=SBS ‘2024 SBS 가요대전’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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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어도어는 뉴진스와의 계약이 유효하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고, 현재까지도 양측의 갈등은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날 무대는 어도어와 계약된 행사로 뉴진스라는 이름으로 소개됐다.
“힐링과 감성의 순간”을 선사한 뉴진스는 무대를 통해 자신들의 본질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팬들은 뉴진스의 메시지에 공감하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뉴진스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활동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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