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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선수들이 아마추어 최강자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25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팀 골때녀와 팀 K리그 ‘올스타전’ 제 1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팀 K리그는 선수들의 등장만으로 팀 골때녀를 긴장시켰다. 각 K리그에 소속되어 있는 팀 K리그의 선수들은 아마추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막강한 실력을 선보이며 ‘올스타전’에 대한 긴장감을 높였다.
드디어 경기가 시작된 가운데, 경기 시작 22초 만에 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팀 K리그의 소방관 신소희였다. 자신이 올린 킥인이 황유진을 거쳐 다시 돌아오자 이를 놓치지 않고 슛을 날렸고 볼은 팀 골때녀의 이승연을 맞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팀 골때녀도 가만히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일방적으로 끌려가고 있던 팀 골때녀는 전반 3분, 경서가 이승연에게 받은 볼을 깔끔하게 골로 마무리하면서 승부는 다시 1-1 동점이 됐다.
팀 K리그가 주도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경기는 막상막하로 이어지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특히 팀 골때녀의 골키퍼 허경희가 위기의 순간 선보인 슈퍼세이브가 팀의 실점을 막으며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공격에 가담한 허경희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볼을 놓고 달리면서 핸드볼 반칙이라는 위기가 찾아왔다. 그러나 팀 K리그가 PK의 행운을 놓치면서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제1경기는 1-1 동점으로 마무리되면서 승부는 제2경기로 이어졌다.
1경기를 마친 팀 K리그 선수들은 “키퍼가 너무 잘한다. 허경희 선수님이 너무 잘하셔서 놀랐다”, “골때녀 선수분들 진짜 빠르다”, “TV에서 볼 때보다 더 잘하신다. 플레이가 간결하고 세밀하다”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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