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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조현아 "'줄게' 잘될 줄...조롱 너무 심했지만 견뎠다" (라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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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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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조현아가 '즐게'를 언급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특집으로 꾸며져 god 박준형, 가수 조현아, 정지선 셰프, 공무원 유튜버 충주맨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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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조현아는 지난 '라스'에 출연했을 당시에 직업이 따로 없는 친언니를 언급한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당시 조현아는 언니에 대해 "직업이 없고, 취미로 10년째 수영을 열심히 다니고 있다"고 말했었다.

이날 조현아는 "제가 지난번에 너무 언니의 직업이 없다고 말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언니가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지금도 수영을 열심히 다니고 있고, 거기에 마사지도 추가됐다"면서 웃었다.

이어 "언니의 원래 직업은 엔지니어였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서 '일을 그만둬라'고 했다. 이후에 언니가 공인중개사 자격증도 땄다. 제가 언니에게 시드머니를 주긴 했지만, 그 돈을 잘 관리해서 다 본인 돈으로 취미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날 조현아는 유세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건넸다. 유세윤은 조현아의 '줄래' 포스터를 받고 너무 기뻐했다. 이에 조현아는 "저 포스터가 딱 2장 밖에 없는 거다. 많이 필요가 없을 것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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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조현아는 많은 화제를 모았던 '줄게'를 직접 언급했다. 조현아는 "'라스'에 출연했을 때 '줄게' 가사를 읊었는데, 세윤 오빠가 '우리 엄마 카톡 메시지 같다'고 했었다. 그걸로 관심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조현아는 "그 이후에 '줄게'가 나왔는데, 조롱의 대상이 됐고, 그 정도가 점점 심해졌다. 제 이름이 '조롱'으로 바뀔 뻔했다. 조롱은 점점 심해지는데 제가 가만있으니까 나중에는 미안해하시더라"면서 웃었다.

이어 "잘 버텼다. 콘서트에서 자신있게 선보이고 있다"고 했고, '줄게'의 무대 영상이 공개됐다. 이에 김국진은 "영상을 보니까 조롱을 하고싶어 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현아는 "덕분에 뉴진스를 꺾고 7월에 조회수 2위를 기록했다. 제가 대표고 투자자도 저다. 의상, 안무 전부 다 제가 기획했다. 솔직히 되게 잘될 줄 알았다"고 했다.

이어 "조롱을 해도 신경을 안썼다. 그로 인해서 저의 과거 영상들까지 다 찾아보시고, 이젠 '줄며들었다'고 하시더라. 덕분에 광고 제안도 들어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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