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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조현아, '조롱'으로 개명할 뻔…"'줄게' 의상·안무 직접 준비" (라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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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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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라디오스타' 조현아가 셀프 디스했다.

25일 MBC ‘라디오스타’는 가수 박준형, 가수 조현아, 정지선 셰프, 공무원 유튜버 충주맨이 출연한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특집으로 꾸며졌다.

god 맏형 박준형은 쉴 틈 없는 오디오와 에피소드 재연으로 스튜디오를 종횡무진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god로 활동하며 콘서트 매진 행렬이라는 대기록으로 자신감을 뿜뿜 드러낸 그는 화제가 된 ‘뽀빠이 바지 용변 사건’이 언급되자 다시 이를 재연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god의 음악을 책임진 프로듀서 박진영과의 에피소드를 화수분처럼 쏟아냈는데 박진영의 디테일한 주문에 ‘될 대로 돼라’ 심정으로 녹음실에 들어가면 모두 패스했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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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팬클럽인 ‘fangod’ 출신의 아이유가 콘서트를 몰래 보고 간다면서 아이유의 공연에 게스트로 갔다가 멤버들 모두가 ‘산삼’을 선물 받은 사실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가격이 ‘천만 원’ 정도 한다는 소리에 깜짝 놀란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조현아는 ‘라디오스타’에서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갔다. 그중에서도 울고 웃으며 감정을 쏟아낸 뒤 오뚝이같이 일어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어느 순간 “웃고 싶었다”면서 예능 출연을 하기 시작했다는 그는 눈물을 보였다. 어머니가 뇌종양 판정을 받은 뒤 9개월 만에 돌아가신 사실, 그리고 팬데믹 상황에서 가수로 활동 무대가 좁아져 우울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큰 화제가 된 곡 ‘줄게’는 이미 오래전부터 조현아의 계획에 맞춰져 있던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어반자카파 콘셉트와는 다른 밝으면서 템포가 있는 ‘줄게’를 예전에 받았던 곡이라면서 자신이 대표여서 일사천리로 일을 진행했고, 음악 방송 2개를 나간 뒤 말 그대로 ‘대박’을 터트렸다고 했다.

그는 화제성이 조롱으로 옮겨가 “조롱으로 개명할 뻔했다”며 쿨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뉴진스를 꺾고 7월 조회수 2위를 했다’는 그의 말에 MC 김구라가 "조롱 조회수도 있냐"며 의아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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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는 “예상보다 너무 잘돼 좋다”면서 “가창료가 평소보다 6배 정도 이상이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고, 투자의 귀재 면모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친언니에게 처음 시드머니를 줬는데 언니가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딴 뒤 돈을 많이 불린 사실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땅을 보러 다닌 이야기를 꺼냈는데 한눈에 들어온 곳이 한남동이었다. 연예계 재력가 이미지까지 구축되자 그는 손사래를 쳐 웃음을 뿜게 했다.

셰프 정지선은 ‘흑백요리사’ 출연 후 달라진 근황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제적으로 유명해진 그는 본인의 매장 매출 상승뿐 아니라 평균 3시간을 자며 ‘밀키트’를 제작하고 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2주마다 대만에 가는 일정이 생기고 다양한 국제기업의 행사에 러브콜을 받아 활약한 사연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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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흑백요리사’ 시즌 2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함이라고 밝혀 훈훈함을 느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정지선은 유명세로 인해 점점 두꺼워지는 아이라인에 담긴 ‘애환’을 공개해 대폭소를 안겼다. ‘아이라인이 없으면 자신감을 잃는다’는 그는 트레이드마크가 된 아이라인을 지우면 자신을 몰라보는 까닭에 지우고 나갈 수가 없다는 것. 이에 ‘아이라이너 펜슬’ 5개를 쓰는 것으로 밝혀져 큰 웃음이 터졌다.

정지선은 MC 김구라의 ‘찐행복 모먼트’와 시청자에게 눈 호강도 선사했다. 올해 ‘라디오스타’ 출연자 중 자신이 제일 혜택을 많이 받은 것 같다는 그는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특히 선물 교환 시간에 MC 김구라에게 특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정지선은 지금은 단종된 술을 김구라에게 선물했고 이에 지금껏 볼 수 없었던 김구라의 ‘찐행복 모먼트’가 포착됐다.

시청자들이 따라 할 수 있도록 기성 초코빵 제품을 이용해 트리 모양을 만들고 바쓰를 만들어 위에서 황금빛 바쓰를 흩날려 이를 감싸는 기술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기한 ‘바쓰 트리’로 인해 게스트 모두 일어났고 환상적인 맛에 모두가 엄지를 척 들었다.

공무원 신분의 유명 유튜버 충주맨은 자신이 낄 토크와 빠질 토크를 잘 분간했다. 넷플릭스 방송 출연까지 한 그는 공무원은 일회성으로는 출연료를 받을 수 있지만 상업광고 출연이 힘들어 대기업 S사의 태블릿 PC 광고를 거절하며 눈물을 머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충주시청 공식 유튜브를 맡고 있는데 구독자 수가 100만이 되면 은퇴하겠다는 것과 관련된 사연을 풀었다.

현재 충주시장이 3선으로 마지막 1년의 임기를 다하고 나면 다시 선거가 치러지는 상황을 설명하면서 ‘같이 순장될까 봐 두렵다’, ‘그 누구의 라인도 아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박수 칠 때 떠나고 싶은 마음도 드러내며 후임을 찾는 중이라고 밝히는 한편, 이동할 자리를 MC들과 의논해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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