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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오뚝이' 김영준, 대구 떠나 김포행...일본 관심에도 K리그2에서 도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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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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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영준이 대구FC를 떠나 김포FC로 간다.

축구계 관계자는 26일 "김영준이 김포로 간다. 큰 틀에서 합의를 마쳤다. 일본에서 관심도 있었는데 김포행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김영준은 2000년생 공격수로 수원 삼성 유스에 있다가 고양 FC 18세 이하 팀을 거쳐 포천시민축구단으로 이적했다. TNT 핏투게더에서 꿈을 키운 끝에 포천으로 갔고 주전 스트라이커로 뛰면서 20경기 11골을 기록해 K4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김영준 활약 속 포천은 K3 승격에 성공했다. K3에서도 김영준은 28경기 12골을 터트리면서 경쟁력을 보였다. 차근차근 올라온 김영준은 대구로 가면서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기대 받던 유망주였지만 아쉽게 선택을 받지 못했고 포기할 수 있던 상황에도 노력해 K4, K3에 이어 K리그1까지 오른 건 주목할 만했다.

김영준은 K리그1 7경기, 코리아컵 2경기에 나오면서 기회를 얻었지만 골은 없었다. 대구 B팀에선 22경기 10골 7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도 김영준은 K리그1 9경기에 나오면서 기회를 얻었고 도움을 적립하면서 프로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B팀에선 17경기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2시즌 동안 대구에 머물면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어도 경쟁력을 확인시켰다. 스트라이커인데 활동량이 많고 속도를 활용한 침투 능력이 장점으로 여겨졌다.

김포가 김영준의 가능성을 봤다. 대구를 떠나기로 한 김영준에게 일본 팀들이 제의를 보냈는데 최종 선택은 김포였다. 대구 시절은 물론, 포천 때부터 활약을 눈여겨본 김포는 김영준에게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김영준은 김포행을 확정하면서 K리그에 남아 도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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