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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유튜브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최화정이 실물보고 깜짝 놀란 소년미 '송중기'의 신혼이야기 (+초콜릿카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영화 '보고타'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우 송중기가 출연해 최화정과 만담을 나눴다.

"아내는 한국 음식 뭘 잘하냐"고 묻는 최화정에게 송중기는 "걔도 참 대단한 게"라며 입을 뗀 뒤 "저 너무 팔불출 같냐"며 아내 자랑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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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장모님이 콜롬비아 분이시라 콜롬비아 음식도 할 줄 알고, 아버님은 영국 분이라 영국 음식도 할 줄 알고, 자라온 곳은 이탈리아라서 이탈리아 요리도 섞어서 한다"며 "아내가 고등학교 때 친한 친구가 한국 친구인데, 친구 어머니께서 아내에게 한국 음식을 가르쳐 주셨다"고 아내의 요리 실력을 공개했다.

송중기는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아내가 배워와서 해 주는데, 기특하고 감사하다"며 "우리 커플을 아는 주변인들은 아내가 훨씬 아깝다고 한다"며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송중기는 아내가 무려 5개국어를 할 줄 안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그는 "정체성은 이탈리아 사람이고, 영국식 영어도 하고, 어머니 영향으로 스페인어도 한다. 프랑스어도 완벽하게 하고, 지금은 한국말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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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송중기는 이날 18개월 된 아들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촬영하다가 아들을 5개월 만에 만났는데, 1분 2분 정도 로딩 타임이 있더라. '화면에 있던 아빠가 왜 앞에 있지?' 하면서 로딩을 하더니 와락 안기더라.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며 아들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너무 그림같이 살고 있다"며 감탄하는 최화정에게 송중기는 "럭키하다. 와이프 덕에"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2023년 1월 배우자 케이티 루이즈 손더스와 결혼 후, 같은 해 아들을 얻은 뒤 최근 딸을 품에 안아 많은 축하를 받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