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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가 “대한민국은 더 끔찍한 오징어 게임 중”이라며 현 시국을 꼬집었다.

26일 김 교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통해 “넷플릭스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시작됐지만 큰 관심이 생기지 않는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미 대한민국은 국민 전체가 국가의 운명을 걸고 더 끔찍한 오징어 게임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 후 이어지고 있는 탄핵정국에 목소리를 높였다.

김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관련 발언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7일에는 “겨울 여의도는 산책하기 좋다”라며 탄핵 집회 참여를 독려했고 14일 윤 대통령의 탄액소추안 가결에는 “민주주의를 온몸으로 지켜내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인 것이 기쁘고 자랑스럽다”라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외에도 여의도에서 진행된 탄핵 집회에 직접 참석하며 시민들과 함께 현 시국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김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박사를 거쳐 현재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로 제자를 양성 중이다.

지난 2018년부터는 tvN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리즈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기도 한몸에 받고 있다.

김 교수가 언급한 ‘오징어 게임2’는 지난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시즌3은 2025년 공개될 예정이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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