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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화)

지드래곤, 떴다 하면 화제…숏폼 무한 생성 영향력 [N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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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빅뱅의 지드래곤(GD,권지용)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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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지드래곤(GD)ⓒ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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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7년여 만에 컴백한 지드래곤이 무대에 설 때마다 막강한 화력을 내뿜고 있다. 지드래곤이 무대를 꾸민 후에는 TV 속 모습은 물론 현장에서 그를 마주한 다양한 모습들이 숏폼으로 재탄생, 여운을 길게 잇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10월 88개월 만에 컴백한 후 종횡무진 중이다. 지난달 '2024 MAMA 어워즈'에 이어 지난 25일 있었던 SBS '가요대전' 무대에 오른 지드래곤은 오랜 공백기에도 세대를 대통합하는 영향력을 보여줬다. '가요대전' 무대에서는 음향 사고로 다소 아쉬움을 남기기도했지만, 여유 있는 미소와 변주를 준 '삐딱하게' 퍼포먼스로, 논란을 최소화하려는 모습도 보였다.

먼저 지난달 오른 '2024 MAMA 어워즈' 무대는 '레전드'로 꼽힌다. 이날 7년 만에 'MAMA' 무대에 오른 지드래곤은 자신의 컴백 무대를 비롯해 빅뱅 완전체 모습까지 보여주며 팬들에게 '종합선물세트'를 안겼다.

현지에서는 지드래곤의 등장과 동시에 큰 함성이 쏟아졌고 곳곳에는 눈물을 보이는 팬들도 보였다. 이어진 빅뱅 완전체 무대에는 팬들은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후배 그룹들도 모두 일어나 춤을 췄다. 세대를 대통합하는 지드래곤이라는 평을 받는 것도 후배 그룹들의 '리스펙트'가 담긴 리액션이 한 몫 했다.

'MAMA' 무대 이후에는 당시 현장에서 찍은 지드래곤의 면면을 비롯한 수많은 숏폼이 탄생했다. 지드래곤의 무대에 일어나 춤을 추는 세븐틴 멤버들 모습부터 호스트였던 김태리가 어린아이처럼 수줍어하며 열광적으로 응원하는 모습, 가수 비비가 설렌 표정으로 춤을 추는 모습, 아티스트 석에서 지드래곤의 무대에 몰입하는 덱스의 모습까지 모두 화제를 모은 숏폼들이다.

그런가 하면 지드래곤이 댄서와 눈을 맞추며 무대 위에서 여유 있게 즐기는 모습, 무대 뒤에서 시상자로 나섰던 정호연의 드레스를 잡아주려는 모습 등 현장에 있던 관객들의 카메라에 담긴 지드래곤의 모습이 모두 화제를 모았다.

7년 만에 컴백한 지드래곤인 만큼 팬들의 패러디도 무수히 쏟아지고 있는데, 지드래곤은 재미있는 팬들의 숏폼과 리액션 영상들에 직접 하트를 누르며 팬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가요대전' 무대 이후에도 지드래곤과 관련한 숏폼들이 무수히 생겨나고 있다. 다만 이번 무대에는 마이크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인이어에도 문제가 생기는 등 음향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MAMA'에 이어 또 한번의 '레전드' 무대를 기대했던 팬들은, 음향 문제에 아쉬움을 드러내는 숏폼을 일부 제작하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음향 문제로 매력을 100%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방송 후 기부 소식을 알리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그는 '가요대전'이 최애돌 앱과 함께 한함께 한 투표 이벤트에서 1위를 차지, 지드래곤의 이름으로 1억원을 기부하게 됐다. 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저스피스 재단에 1억원을 추가로 기부하겠다고 알렸다.

7년만의 컴백 후 여전한 화제성을 자랑하는 지드래곤. 이에 한 연출자는 최근 뉴스1에 "지드래곤의 공백기가 길었지만, 여전한 무대 장악력으로 막강한 화제성을 보인다"라며 "특히 현재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아이돌들은 빅뱅과 지드래곤을 보며 꿈을 키운 이들이기 때문에 모두가 지드래곤의 무대에 열광하는 모습은 또 다른 볼거리"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무수히 생성되고 있는 숏폼 중 상당 비율도 후배 그룹들의 리액션 영상일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다"라며 "세대를 대통합할 수 있는 아티스트라는 점에서도 지드래곤의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 계기다"라고 밝혔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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