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재다능한 김하성, 어떤 팀에 가도 자리 찾을 것"
[덴버=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7일(현지시각) 미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 2회 초 추가 득점의 발판이 되는 2루타를 치고 있다. 2024.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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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김하성과 손을 잡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는 29일(한국시각) "애틀랜타는 평온한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유격수 보강이 필요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출신 선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저스트 베이스볼의 라이언 핀겔스타인은 남아있는 프리에이전트(fa) 선수들의 행선지를 예측하며 애틀랜타가 김하성과 5년 6000만 달러(약 885억원)에 계약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핀겔스타인은 "올랜도 아르시아의 연봉이 200만 달러(약 29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김하성과 계약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면서도 "아르시아는 김하성처럼 좋은 수비력을 갖추고 있으나 타격은 같은 수준이 아니다. 김하성처럼 다재다능한 선수는 어떤 팀에 가도 자리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21년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한 김하성은 4시즌 통산 540경기에서 타율 0.242 47홈런 200타점 7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6을 기록했다.
지난해 김하성은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38도루로 OPS 0.749를 작성하며 빅리그 데뷔 후 최고 성적을 거뒀으나 올해 8월 오른쪽 어깨 부상 탓에 수술대에 오르면서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121경기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22도루 OPS 0.700의 성적을 냈다.
시즌 후 FA 자격을 얻은 김하성은 아직 시장에 남아있다. 시애틀 매리너스, LA 다저스 등이 행선지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스포팅뉴스는 애틀랜타와 김하성의 궁합이 잘 맞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포팅뉴스는 "김하성의 다재다능한 수비 포지션은 애틀랜타가 부상 변수에 대비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며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몸값이 높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그가 2023시즌 활약을 보여준다면 유격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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