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0시 EPL 19라운드에서 맞대결
토트넘 반등 절실…울버햄튼은 연승 도전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0일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2차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황희찬이 골을 넣은 후 손흥민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4.09.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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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과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올해 마지막 코리안 더비를 벌인다.
토트넘과 울버햄튼은 오는 30일 오전 0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025시즌 EPL 19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토트넘(승점 23)은 12위, 울버햄튼(승점 15)은 17위에 자리하고 있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최근 공식전 9경기 동안 단 2승(3무 4패)에 그치는 등 크게 흔들리고 있다.
리그에선 리버풀(3-6 패), 노팅엄 포레스트(0-1 패)에 잡혀 연패에 빠졌다.
박싱데이 동안 리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까지 4개 대회를 병행하면서 체력적 부담이 늘고 있다.
또한 토트넘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까지 겹친 상황이다.
주장 손흥민의 어깨도 무겁다.
손흥민은 지난 리버풀전과 노팅엄전 모두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했지만, 두 경기 연속 침묵을 깨지 못했다.
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노팅엄전 종료 이후 손흥민에게 평점 4를 부여하며 "전반 5분 힘없는 슈팅이 유일한 장면이었다"고 혹평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2-1로 승리한 한국 손흥민이 황희찬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6.11. km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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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울버햄튼은 게리 오닐 감독이 떠나고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선임하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울버햄튼은 리그 16라운드까지 단 2승(3무 11패)밖에 거두지 못하며 강등권까지 추락했으나, 페레이라 감독 부임 후 레스터 시티(3-0 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 승)를 연달아 잡는 데 성공했다.
사령탑 교체 카드가 효과를 보고 있는 가운데 이번 토트넘전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황희찬은 직전 맨유전에서 마수걸이 득점을 터뜨렸다.
후반 54분 황희찬은 역습 상황에서 마테우스 쿠냐가 건넨 패스를 밀어 넣어 시즌 첫 골을 넣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과 '소파스코어'는 황희찬에게 나란히 평점 7.3으로 합격점을 줬다.
자신감을 얻은 황희찬, 반등이 필요한 손흥민이 각자 팀을 이끌고 진검승부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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