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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 (수)

이이경, 수상소감 중 前연인 정인선 언급 “만날 수 없을 거 같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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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이경이 수상 소감 도중 전 연인 정인선과의 재회 소감을 전했다.

이이경은 2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2024 SEOULCON APAN STAR AWARDS)에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중편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트로피를 받은 이이경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 식구들과 시상식 심사위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배우들이 서로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작품을 하는 것”이라며 “만나 뵙고 싶었는데 작품을 같이 못해서 시상식에서 인사드리는 분도 있다. 김태리 씨에게 인사했는데 나를 아셔서 영광이다. 만나게 해주신 심사위원분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배우 이이경이 수상 소감 도중 전 연인 정인선과의 재회 소감을 전했다. / 사진 = 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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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리고 정말 만날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정인선씨를 만나게 해준 심사위원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정인선씨 수상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카메라는 곧바로 정인선을 포착했고, 화면 속 정인선은 환하게 웃으며 박수를 보냈다. 정인선은 tvN 단막극 ‘그랜드 샤이닝 호텔’로 단편/웹 드라마 여자 연기상을 받았다.

더불어 이이경은 “이번 상이 더욱 뜻깊은 이유는 예능에서 주로 활동한 나를 많은 분들이 연기로 인정해 줬다는 점이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악역을 맡은 덕분에 받은 상이라서 특별하다. 혹시 ‘뭐야? 얘가 왜 우수상을 받아?’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꼭 드라마를 봐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이경과 정인선은 2017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 교제 끝에 지난 2018년 결별했다. 이듬해 동반 출연한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도 함께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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