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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웬디 "12월 마무리 좋게 하고 싶었는데…" 착잡함 토로 (영스트리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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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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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웬디가 올해의 끝자락에서 느끼는 착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30일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스'(이하 '영스트리트')에서 DJ 웬디는 청취자들이 보낸 신청곡과 사연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웬디는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에 대한 참담한 심정과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하며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사무실에서 홀로 야근 중이라는 청취자는 "오늘, 내일 야근이다. 라디오 끝나기 전에 퇴근할 수 있을까"라고 얘기했고, 웬디는 "퇴근할 수 있게 빌어드리겠다. 외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제가 있지 않냐"라고 격려했다.

건강검진을 앞두고 있어 속을 비웠다는 청취자는 "영스트리트로 위로 받고 있다"라고 말했고, 웬디는 "건강검진 전에는 많은 생각 들지 않냐. 좋은 결과 나오실 거다"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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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엄마가 독감에 걸리셔서 퇴근길에 죽과 군고구마 챙겨가고 있다. 엄마의 사랑의 잔소리가 그립다"라는 청취자도 있었다.

웬디는 "주위에 독감 걸리신 분들 많더라"라고 걱정하는 한편, "사소한 것에 감사해지는 오늘이다. 엄마의 사랑의 잔소리가 그리워지는 시기에 공감한다"라는 속마음을 내비쳤다.

다음으로 급실 나이트 근무라 출근 중이라는 청취자 사연에, 웬디는 "낮과 밤이 바뀌어서 일하는 청취자분들 많은 것 같다. 라디오 들으면서 좋은 에너지 받아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웬디는 "12월이 여러모로 어수선하여 산책 나왔다"라는 청취자에게 공감하며, "12월에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다. 12월 마무리를 좋게 하고 싶었는데 마음이 안 좋다"라고 착잡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수고한 나에게 보내는 한마디를 공유하는 코너에서, 한 청취자는 "저는 저에게 중간을 지키느라 수고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그러자 웬디는 "중간을 지키는 것도 힘들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살아왔다는 증거 아니냐. 중간만 하는 것도 대단한 거니까. 좋은 말인 것 같다"라고 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웬디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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