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살해된 딸을 죽인 유력한 용의자 사위가 마약 배달일을 했다고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tvN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이하 이말꼭)에서는 딸을 죽인 살인범을 추적하는 어머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 8년차 부부가 실종된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실종 신고 및 경찰의 수사 끝에 딸은 저수지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사위는 필리핀으로 출국된 사실이 밝혀졌고, 유력한 살해 용의자가 되었다.
사위는 결국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서 검거되었다. 사위의 출소만 기다렸던 어머니. 그러나 사위는 필리핀 감옥에서 사라졌다. 탈옥한 것. 결국 다시 잡힌 사위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죽인 것이 아니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어머니와 오빠는 죽음의 진실을 알기 위해 필리핀으로 향했다. 사위를 마주한 어머니는 진짜 딸을 죽였는지 물었고 사위는 “어떤 놈들이 집에 들이닥쳤는데 다리를 따끔한 것 같더니 기억이 없다. 눈을 떠보니 캄보디아 호텔에 있더라”라고 말하며 자신이 절대 죽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사위는 “제가 마약 배달일을 했는데 그놈들인 것 같다”라며 마약 관련 조직이 아내를 살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위의 주장에 김창완, 김정영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위는 필리핀에서 체포 당했을 시 3만 3천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의 마약을 소지 중이었다고 밝혀졌다.
/hylim@osen.co.kr
[사진] tvN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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