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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12월 인디 아티스트 추천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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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민경 기자]
텐아시아

사진=음레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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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이하 '음레협')가 추천하는 L.I.A.K 12월 발매 앨범 라인업을 공개했다.

12월의 앨범 라인업으로는 모트, 로칼하이레코즈, 오드트리(OddTree), YEGNY & 구공아이들, 음율, 우예린, 더베인(THE VANE), Olly Holiday, 김제형의 신보가 소개됐다.

편안한 보이스와 솔직한 가사로 감동을 주고 있는 루비레코드 소속 싱어송라이터 모트가 지난 12월 6일 새 싱글 '어디든지'를 발매했다. 새 싱글 '어디든지'는 어딘가에 붙잡혀 잠시라도 떠나지 못하고 있는 누군가에게 '어디든지 떠나보자'며 속삭여주는 편지 같은 곡이다. 차분하면서도 리드미컬한 사운드가 곡의 메시지를 더욱 명료하게 만들어준다.

9일에는 국내 최다 인디 아티스트를 보유한 레이블인 로칼하이레코즈가 '로칼하이 윈터컬렉션 2024 : 크리스마스 올 이어 라운드 (Christmas All Year Round) Vol.2'를 발매했다. 로칼하이레코즈의 겨울을 상징하는 크리스마스 시리즈 컴필레이션 앨범은 21년도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Christmas Ornament)'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앨범은 전 시리즈 앨범들보다 더욱 풍성한 크리스마스를 장식하기 위해 브라운티거, 맹그로브, 퍼핏보이, 벤치위레오, SSunder, 팩트, 오윤, 리얼프로그, 희야 까지 총 9팀의 아티스트들이 힘을 모아 크리스마스의 설렘이 가득한 앨범으로 탄생했다.

16일에는 오드트리의 'Be My Santa'와 YEGNY & 구공아이들의 'Your Side'가 리스너들을 찾아왔다.
먼저, 오드트리의 'Be My Santa'는 보컬 이한율과 기타 이섭으로 구성된 칠리뮤직코리아 소속 어쿠스틱 재즈 듀오의 2024년 크리스마스 캐롤이다. 이섭과 이한율 두 멤버가 수놓는 멜로디라인에서는 어지러운 세상에 차분한 안식을 선사하는 의미있는 울림을 느낄 수 있다.
'Your Side'는 독보적인 음색의 YEGNY와 90년대 음악을 표방하는 구공아이들의 첫 콜라보로 탄생한 곡으로, '너의 곁에 있을게'라는 메시지로 따뜻함과 위로를 전하는 윈터 알앤비 발라드 넘버다.

크레이프사운드 소속 싱어송라이터 듀오 음율은 17일 새로운 싱글 '흑백논리'를 발매했다. 흑백논리는 선과 악, 두 가지로 구분되는 사회를 흑과 백으로 표현하여 재미있게 풀어낸 락 스타일의 곡이다.

루비레코드 소속 싱어송라이터 우예린은 21일 새로운 싱글 '세상을 구해줄 사랑을 찾은 거야'를 발표했다. 우예린의 신곡 '세상을 구해줄 사랑을 찾은 거야'는 낮과 밤 서사의 완결작인 EP 'DAY : 바람의 옷을 입고 초록을 달리네' 발매 이후 약 반년 만에 선보이는 싱글이다. 우예린의 다음 서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예열하는 단계에 있다고도 할 수 있는 이 곡은 현악 편곡에 집중해 조금은 색다르면서도 여전히 우예린만의 벅차오름을 선사한다.

이어서 애플잼뮤직 소속 더베인(THE VANE)도 21일, YB의 2009년작 '편지'를 리메이크하여 발매했다. 2004년 YB 전국투어 콘서트 관객 참여 코너에서 채보훈이 우연히 편지를 부르게 되었고, 그 인연으로 '편지'를 발매하게 되었다고 한다. 윤도현은 '네가 이 곡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편곡 과정에서도 아낌없는 조언과 응원을 보내주었다고 한다.

27일에는 사운드노바 소속 Olly Holiday의 싱글 'Brand New Eyes'가 발매됐다. 'Brand New Eyes'는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자신이 보지 못했던 세상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되는 순간이 온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곡이다.

올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는 아카이브 아침 소속 싱어송라이터 김제형이 EP '사다리꼴'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 '사다리꼴'은 변화의 의미를 탐구한 작품으로, 동명의 타이틀곡 '사다리꼴'은 독특한 모양이지만 세상에 발맞춰 살아가는 사다리꼴 같은 우리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김제형은 앨범 발매 하루 전인 30일, 클럽 온에어에서 단독 콘서트 '먼데이프로젝트 시즌7 : 김제형의 사다리꼴 음감회'를 통해 새 앨범의 모든 수록곡을 라이브로 먼저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음레협은 다양한 대중음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중소형 기획사를 비롯해 소속사 없이 활동하는 인디 뮤지션과 소규모 공연장의 권익 보호에 힘쓰고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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