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학폭' 의혹에 억울한 심경 전하며 활동 중단
배우 안세하가 지난 30일 개인 SNS를 통해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더팩트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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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김명주 기자] '학교 폭력'(이하 '학폭') 가해 의혹으로 활동을 멈췄던 배우 안세하가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면서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안세하는 지난 30일 자신의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흰 국화 한 송이 사진을 올렸다. 국화는 추모와 애도의 뜻을 담은 꽃이다.
안세하가 개인 SNS 계정에 글을 남긴 건 약 3개월 만이다. 그는 지난 10월 10일 '학폭' 가해 의혹에 억울한 심경을 전한 글을 올린 후로 더 이상 게시물을 남기지 않았다.
안세하를 향한 '학폭' 가해 의혹은 지난 9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세하의 학폭을 고발한다'는 내용을 담은 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안세하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글쓴이는 "안세하가 배를 깨진 유리로 찌르고 강제 싸움을 시켰다"고 적었다.
이에 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며 폭로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안세하 역시 지난 10월 10일 "인터넷 글들과 그들의 주장은 모두 명백한 허위 사실이며 왜곡된 기억으로 인한 허위 내용에 대해 사과하면서까지 다시 연기자로 활동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SNS에 전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안세하는 지난 2011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구르미 그린 달빛' '보이스' 시리즈 '킹더랜드' 영화 '새해전야' '꾼' '원라인' 등에 출연했다.
앞서 29일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주변 시설물인 외벽에 충돌하면서 반파, 불길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인해 탑승객 181명 중 후미에 있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2025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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