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머라이어 캐리(55)와 아프리카-한국계 미국인 싱어송라이터 앤더슨 팩(38)이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TMZ는 “머라이어 캐리와 앤더슨 팩이 지난 일요일 콜로라도 휴양지에서 친구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즐겼다. 앤더슨 팩이 테이블에서 머라이어 캐리의 손에 키스를 하기도 했고, 두 사람은 매우 친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머라이어 캐리의 팔이 앤더슨 팩의 가슴에 얹혀 있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들이 함께 있는 모습이 처음 포착된 것이 아니다. 이전에도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레스토랑에서 나오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두고 두 사람의 열애설을 제기한 팬들도 있었다.

그러나 TMZ는 한 소식통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은 실제 연인이 아니다. 새로운 음악 작업을 위해 협업 중”이라고 전했다.

반면, 이들의 불륜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앤더슨 팩이 머라이어 캐리와 몇달 동안 불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혼 소송 중인 앤더슨 팩이 여러 여성과 만남을 가지고 있고, 이들 가운데 머라이어 캐리도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앤더슨 팩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했다. 2010년 한국 출신의 가수 제이린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고, 지난 1월 이혼 소송을 제기해 한국 팬들에게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