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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기간을 언급했다
31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는 청취자들의 사연과 신청곡으로 채워졌다.
이날 오프닝에서 박명수는 "한 해의 마지막 날인데 어떻게 잘들 마무리 하고 계시냐"고 안부를 물었고, "마음이 무겁고 울적한 연말이지만 서로한테 고마운 마음, 미안한 마음 꼭 전달하고 힘이 되주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어두워진 현 분위기를 언급하며 당부의 말을 남겼다.
그러면서 그는 "올 한 해 다사다난했다. 연말 마무리가 편안하게 돼야 할 텐데 너무나 안타까운 일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무거우시고 힘드실 거다. 이럴 때일수록 힘을 더 내야된다. 올 한 해 마무리 하고 내년에는 조금 더 여러분들이 기분 좋고 발전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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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선곡으로 멜로망스x웬디의 '안부'를 들은 박명수는 "안부를 묻기가 죄송할 따름이다. 다 똑같은 마음일 거 같다. 저도 활기차게 방송을 하고 싶다. 그러나 그럴 수도 없는 상황이다"고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박명수는 "기본적으로 최소한 애도기간 만큼은 조금 마음을 여러분도 불편하지 않게 저 자신도... 어떤 말씀 드리려는지 아실 거다.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을 언급하며 양해를 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명수 계정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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