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정년이'·'선재 업고 튀어'·'손해 보기 싫어서'
[서울=뉴시스] '감사합니다' 신하균, 이정하. (사진 = tvN 제공) 2025.01.01. photo@newsis.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미국 뉴욕타임스가 미국 시청자들 사이에서 K-드라마 인기가 높아지자, 작년 첫 선을 보인 한국 드라마 인기작 아홉 편을 소개했다.
뉴욕타임스는 12월27일(현지시간) ''오징어 게임' 좋아하세요? 그 다음 아홉 개의 새로운 한국 드라마 스트리밍'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tvN 드라마 '감사합니다' 등 같은 해 주목할 만한 드라마 리스트를 정리했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2021년 성공한 넷플릿스 '오징어 게임'을 다음을 찾고 있다며 이 시리즈의 첫 번째 시즌은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된 시리즈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넷플릭스가 새로운 한국 미디어에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고 다른 주요 스트리머도 이를 따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는 K-드라마라 불리는 한국 드라마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미국 팬들에게도 좋은 소식이라며 애플 TV+의 가족사 드라마 '파친코', 디즈니 +의 경찰 코미디 '강매강' 같은 뛰어난 작품이 포함된다고 했다.
동시에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와 한국에 본사를 둔 CJ ENM과 같이 콘텐츠를 전문으로 하는 스트리머는 최근 몇 년 동안 K-드라마 목록과 제공 범위를 확대했다고 부연했다.
특히 이번에 뉴욕타임스가 소개한 아홉 편의 드라마 중 네 편이 CJ ENM이 운영하는 tvN 드라마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앞서 영국의 음악 기반 대중문화 매거진 NME, 미국 시사주간 타임이 뽑은 2024년 주요 한국 드라마 리스트에도 tvN 작품이 대거 리스트에 포함됐었다. 다음은 뉴욕타임스가 영문 제목 알파벳 순서로 소개한 아홉 편의 드라마다.
▲'감사합니다'(The Auditors)
신하균이 맡은 JU건설 감사팀의 신경질적이고 철두철미한 팀장 '신차일'은 회사 내 다양한 스캔들과 화이트칼라 범죄를 밝혀낸다. 차일은 사교성이 없는 캐릭터지만, 올해 K-드라마 캐릭터 중 가장 재미있는 새로운 주인공이다.
▲넷플릭스 '닭강정'(Chicken Nugget)
기괴한 공상과학 코미디에서 불운한 두 직장인은 터무니없는 형이상학적 딜레마에 시달린다. 사랑하는 사람이 신비한 캐비닛에 들어가 치킨너겟(닭강정)으로 변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예측할 수 없는 미스터리와 초현실적인 유머가 특징이다.
▲MBC '수사반장 1958'(Chief Detective 1958)
이제훈은 이 경쾌한 시대극에서 대도시의 부패에 맞서는 작은 마을의 형사 '영한' 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과거 인기 시리즈 '수사반장'(1971~89)의 프리퀄이지만, 영한과 그의 도덕적인 괴짜 팀이 강력한 지역 깡패와 사기 경찰에 맞서는 모습을 보기 위해 이전 프로그램에 익숙할 필요는 없다.
▲ENA '크래시'(Crash)
끊임없이 과소 평가를 받는 서울 교통 범죄 수사대(T.C.I.) 구성원들이 살인을 일삼는 보험 사기꾼과 부패한 지방 정치인을 포함 다양한 범죄자들을 쫓는다. 에피소드는 잘 짜여져 있고 앙상블 캐스트의 코미디 재능도 훌륭하며 흥미진진한 자동차 추격 장면도 있다.
[서울=뉴시스] '정년이' 김태리. (사진 = tvN 제공) 2025.0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tvN '정년이'(Jeongnyeon: The Star Is Born)
영화 '아가씨'로 유명한 배우 김태리는 국극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 뮤지컬 시대극에서 직접 노래를 부른다. 그가 맡은 정년이는 라이벌인 허영서(신예은)와 자주 충돌한다. 관조적인 롱테이크는 김태리와 신예은 노래를 강조한다. 시리즈 피날레는 인상적인 음악 공연과 완성도 높은 무대 뒤 드라마로 부각된다.
▲tvN '선재 업고 튀어'(Lovely Runner)
변우석과 김혜윤은 훌륭한 케미를 선보인다. 제작진은 활기찬 고등학생 드라마와 명랑한 로맨틱 판타지를 잘 결합하는 훌륭한 작업을 해냈다.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Miss Night and Day)
신체 교환 로맨틱 코미디, 연쇄 살인범 미스터리를 섞어 놓은 이 드라마는 실업자인 20대 미진(정은지)과 냉정한 지방 검사 지웅(최진혁)을 짝지어 놓는다. 지웅의 사건 수색은 기억에 남지 않지만 그 외적인 요소들로 인해 이 드라마를 거부할 수 없다.
▲tvN '손해 보기 싫어서'(No Gain No Love)
불안정한 사업가 손해영(신민아)과 성취도가 낮은 편의점 점원 김지욱(김영대)을 편의의 결혼으로 묶는다. 지욱과 해영의 관계는 관습적이지만, 지욱이 갖고 있는 독특한 반전의 이야기는 시청자를 즐겁게 한다.
▲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A Shop for Killers)
비밀스러운 용병 정진만(이동욱)과 그의 영리한 십대 조카 정지안(김혜준)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교차된다. 마지막에 만족스러운 해결책을 제공하는 이 드라마의 역동적인 액션 장면은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전반에 걸쳐 지안 캐릭터는 놀라운 발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