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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박지윤·최동석, '진흙탕 싸움' 속에서도…여객기 참사 기부엔 한뜻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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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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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이혼 소송 중인 방송인 박지윤, 최동석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각각 기부했다.

박지윤은 1일 자신의 계정에 "저는 소방관 분들, 유족분들에게 따로 기부했는데, 링크 뒤에 붙여둘게요!"라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한 기부처가 적힌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박지윤은 여객기 참사로 인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소방관들과 사고 피해자 가족을 위해 기부했다. 후원을 인증한 그는 기부가 가능한 링크를 덧붙이기도 했다.

최동석도 같은 날 기부 소식을 전했다. 그는 "무안공항 사고관련 소액기부를 했습니다. 기부절차도 간편하게 잘 되어 있네요. 마음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생각해 보세요"라며 기부를 독려했다.

또 그는 "이웃이 초대해 귀한 떡국을 대접받았습니다. 하늘도 시리게 푸른 첫날입니다. 이웃의 마음도, 푸른 하늘도...작은 것에 감사하며 사는 것의 의미를 되새겨봅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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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과 최동석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 2023년 파경을 맞았다. 현재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두 사람은 같은 날 나란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를 하고, 독려를 하는 닮은 꼴 행보를 보였다.

특히 두 사람은 재산분할, 쌍방 상간 소송까지 진행하며 '진흙탕 싸움'으로도 화제가 된 바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한 매체를 통해 박지윤과 최동석의 부부싸움 녹취록, 다툼의 내용이 공개되면서 충격에 충격을 더하기도 했다. 이 여파로 최동석은 출연 중이던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전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구조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이에 정부는 오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하고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희생자에 대한 조의와 애도를 표하기로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스토리앤플러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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