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5 (일)

대구, 6년 만에 정우재와 재회... “다시 기회 있는 것에 감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019년 제주로 이적한 뒤 6년 만에 복귀

"대구 선수로 듣게 될 응원 소리 기대"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구FC가 베테랑 수비수 정우재와 다시 손을 잡았다.

이데일리

사진=대구F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구는 2일 측면 수비수 정우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양쪽 측면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정우재는 지난 2014년 성남FC에서 데뷔했다. 이후 충주험멜을 거쳐 2016년 대구에 합류했다. 정우재는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대구의 K리그1 승격에 힘을 보탰다. 2018년에는 창단 첫 대한축구협회(FA)컵(현 코리아컵) 우승도 함께 했다.

정우재는 대구에서 3시즌 동안 K리그 통산 65경기 2골 8도움을 기록했다. 2019년 제주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엔 전북현대를 거쳐 6년 만에 다시 대구 유니폼을 입게 됐다. K리그 통산 기록은 265경기 12골 20도움.

대구는 정우재에 대해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기량을 갖췄다”라며 “양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하고 빠른 속도와 정교한 크로스를 겸비해 대구의 역동적인 축구에 최적화됐다”라고 설명했다.

정우재는 “6년 만에 다시 대구로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라며 “대구스타디움 시절부터 함께한 힘든 시간을 기억하고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팬들과 함께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늘 간직하고 있었다. 다시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우재는 “솔선수범하며 경기장 안팎에서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원정팀이 아닌 대구의 선수로 대구은행파크에서 응원 소리를 듣게 될 순간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는 이날 선수단을 소집해 본격적인 2025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