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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김혜성(25)의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마감 시간이 이틀도 채 남지 않았다. 한국시간으로 2025년 1월 4일 아침 7시면 포스팅 시스템은 문을 닫는다.
김혜성으로선 이 기간 안에 계약을 맺어야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어쩔 수 없이 키움 히어로즈에서 한 시즌 더 뛴 뒤 1년 후 FA(자유계약선수)가 되어 메이저리그에 다시 문을 두드려야 한다.
2017년 키움 1군에 데뷔한 김혜성은 2024년까지 8시즌 동안 953경기 타율 0.304 21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67을 기록했다. 최근 네 시즌 연속 타율 3할과 25도루를 넘겼고, 두 시즌 연속 OPS 0.840 이상을 찍었다.
국내에선 수비와 공격, 주루까지 뛰어난 리그 최고의 내야수다. 하지만 냉정히 보면 메이저리그에서 매력이 큰 영입 대상은 아니다.
파워는 약하고 미국야구 적응 문제도 남아있다. 포스팅 시스템 마감 시간을 앞두고도 계약 소식이 나오지 않은 건 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그렇다고 김혜성에 대한 수요가 없는 건 아니다. 내야수 영입이 시급한 팀들은 있고, 김하성의 성공으로 한국 출신 유틸리티 플레이어에 대한 평가도 호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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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샌디에이고가 적극적이다. 이미 김혜성에게 영입 제안을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시즌 내야를 책임졌던 김하성이 FA로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김하성과 흡사한 스타일의 내야수 김혜성에게 강한 관심을 드러내는 이유다.
지난 1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이스트빌리지 타임스’는 "샌디에이고가 KBO 스타 김혜성에게 영입 제안을 했다"며 "샌디에이고는 한국야구 선수들 영입에 적극적이다. 2021시즌 개막을 앞두고는 김하성을 영입했다. 김하성과 이름이 매우 비슷한 한국선수 김혜성에게도 샌디에이고가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어 "김혜성은 샌디에이고뿐 아니라 여러 팀들과 만난 후 한국으로 돌아갔다. 샌디에이고는 김혜성이 접촉한 많은 팀 중 하나다"라며 김혜성의 시장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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