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유니폼을 입은 하창래. 사진=대전하나시티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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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2일 J리그에서 활약 중인 센터백 하창래(30)의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중앙대사범대학부속고-중앙대를 거쳐 2017년 인천유나이티드에 입단한 하창래는 프로 첫해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이후 포항에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김천상무 2021~22시즌 제외) 주전 센터백으로 맹활약하며 리그 124경기에 출전해 6득점을 기록했다.중앙수비수 임에도 불구하고 데뷔 시즌부터 5시즌 연속 득점을 기록할 만큼 득점력도 갖췄다. 중앙대 시절인 2014년에는 U리그 왕중왕전에서 4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포항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일본 J1리그 나고야 그램퍼스로 이적했고 24경기에 나와 3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한 시즌 동안 J1리그 무대를 경험한 하창래는 대전의 적극적인 영입 제의로 임대 이적을 결심했다. 대전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성인 대표팀 승선까지 노린다는 생각이다.
전형적인 파이터형 센터백인 하창래는 우수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중볼 경합과 몸싸움에 능하고 주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학창시절 공격수와 미드필더 경험을 바탕으로 빌드업 능력도 수준급이다.
대전 구단 측은 “수비수 보강이 절실했던 황선홍 감독으로서 포백에 최적화된 하창래 영입은 2025년도 팀 상승세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창래는 “경험이 많은 선수로서 팀에 어떠한 것이라도 도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전 팬 분들의 열정에 대해 익히 알고 있고 그 팬들을 위해서라도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대전은 지난 1일 태국 방콕으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떠났다. 27일까지 1차 훈련을 진행한 뒤 27일 국내로 돌아와 경상남도 거제에서 2차 전지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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