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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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환이 선배 배우 이병헌의 팽이 연기를 지적했다.

지난 1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오징어 게임2' 하이라이트 리액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오징어 게임2' 출연자 이병헌, 이정재, 강하늘, 이서환, 조유리가 함께 했다. 이들은 한 팀으로 미션에 참여한 5화의 5인 6각 근대 5종 경기 장면을 리뷰했다.

사진=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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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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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환은 이병헌이 팽이치기를 너무 잘해서 NG가 났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대본상 팽이치기에 실패해야 했다. 그러나 이서환은 "그냥 던지면 (팽이가) 돌아갔다"며 "눈 감고 던져도 돌아가고 심지어는 뒤로 휙 대충 던졌는데도 막 잘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안 됐지, 너무 잘했어"라고 가볍게 토로했다.

이병헌은 "그 팽이를 촬영하기 몇 개월 전에 제작사에서 받았다. 빨리 묶고 던져서 성공시키는 연습을 틈틈이 했던 게 촬영 때 도움이 됐던 것 같다"며 "어떨 때는 몇 바퀴 돌다가 실패하는 것도 연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 순조롭게 촬영이 진행이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병헌은 팽이치기에 실패하고 세게 자신의 따귀를 때리는 장면에 대해 "감독님이 웬만하면 NG 없이 가자고 했다"며 해당 장면을 세 번 정도 찍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아플까 봐 걱정해서가 아니고 멍이 들어서 분장으로 커버가 안 될까 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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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는 "다른 영화 홍보 때는 '이번 작품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나요?' 하면 '제가 혼신의 힘을 다해서 말 타는 연습을 했습니다', '무술 연습을 석 달 동안 했습니다' 이러는데 ('오징어 게임2'는) 딱지치기, 공기놀이, 제기차기라고 하니 좀"이라며 머쓱해 했다. 함께 있던 강하늘과 조유리도 박장대소를 하며 이정재의 말에 공감했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성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김자윤 텐아시아 기자 kj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