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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월)

이시우, '사외다' 종영 소감…"종합선물세트였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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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지난달 29일 종영
이시우, 공문수 役 맡아 주지훈·정유미와 호흡 맞춰


더팩트

배우 이시우가 소속사 앤피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앤피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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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이시우가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를 떠나보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소속사 앤피오엔터테인먼트는 3일 이시우의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극본 임예진, 연출박준화·배희영)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이시우는 "촬영하는 내내 많이 웃으면서 즐겁게 보냈던 현장이었다"며 "그런 만큼 여러분에게도 우리 작품이 기분 좋은 드라마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막을 내린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석지원(주지훈 분)과 윤지원(정유미 분)이 18년 만에 재회하면서 생기는 로맨스를 그렸다. 12부작으로 편성됐으며 마지막 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6.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시우는 극 중 고교 스타 수영 선수 추신 교생 공문수 역을 맡았다. 그는 자유분방한 MZ 교생 공문수를 연기하기 위해 헤어스타일과 의상부터 신경을 쏟았다. 화려한 컬러감으로 포인트를 준 착장과 특유의 언행으로 몰입감을 높였다. 또한 극 중 윤지원을 향한 공문수의 마음을 과하지 않되 재치 있게 풀어내며 석지원의 질투를 유발해 극에 활기를 더했다.

다음은 이시우의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종영 관련 일문일답이다.

- 공문수 캐릭터에 대한 첫인상은 어땠나

먼저 제가 본 문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친구였다. 반면 윤지원에게 다가가는 모습은 굉장히 직진남 같았다. 그래서 문수의 언행이 더욱 귀엽고 사랑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상대도 보시는 분들도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 않나. 그래서 문수의 말투와 행동에 '맑음'을 담아내려 노력했다. 의상과 헤어 스타일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방송에서 이런 부분들이 합쳐져 잘 표현된 것 같아서 뿌듯했다.

- 가장 애정하는 장면과 그 이유는 뭔가

가장 애정하는 장면은 문수의 첫 등장 장면이다. 대본에 '형광 트레이닝복에 분홍색 신발을 신은 히피펌의 공문수가 자전거를 타고 등장한다'고 적혀 있었다. 이 느낌을 어떻게 하면 더 잘 살릴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더군다나 이 장면이 첫 촬영이어서 여러 가지로 고민하며 촬영했는데 감독님께서 문수의 첫 등장을 너무 예쁘게 담아 줘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 됐다.

- 선배 주지훈 정유미와의 호흡은 어땠나

선배님들과의 호흡은 너무 좋았다. 촬영 현장에서 그때그때 팁을 많이 주고 제가 편하게 연기할 수 있는 환경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줬다. 주지훈 정유미 선배님은 물론이고 함께 출연하신 모든 선배님의 연기를 직접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공부가 됐다. 선배님들의 여유와 스킬들, 그리고 과감함과 안정감을 모두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저에게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현장이었다.

-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OST에 직접 참여했는데 소감은

8회 방송에서 석지원과의 듀엣을 재미있게 봐준 분들이 많았다.(웃음) 드라마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도 재미있게 촬영했지만 OST에 참여해 내가 부른 노래가 드라마에 나오는 것을 듣는 건 또 다른 기분이더라. 평소에 노래 부르는 것을 워낙 좋아해서 출연한 작품 OST에 참여하고 싶다는 꿈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정말 좋은 기회로 'Take off(테이크 오프)'라는 곡을 부르게 됐는데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

- 공문수가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나

드라마를 본 분들이 무심코 문수를 떠올렸을 때 뭔가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친구로 남아있길 바란다. 생각만 해도 미소 짓게 되는 그런 친구 있지 않나. 모든 작품이 그렇지만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역시 내겐 큰 도전이었다. 새로운 도전을 하게 해준 소중한 드라마로, 문수는 새로운 모습을 알게 해준 소중한 캐릭터로 기억될 것 같다.

- 시청자분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인사

그동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를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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