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서울 현대고 동창인 이정재와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이 함께 식사한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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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52)가 한동훈(51) 전 국민의힘 대표와 '밥 한 번' 먹은 사이일 뿐이라며 친분에 선을 그었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정재는 지난 2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인터뷰에서 "(한동훈 전 대표와) 동창이라서 밥 한 번 먹었는데, 사진이 유출돼 그렇게 됐다. 우리가 유출한 게 아니"라고 밝혔다.
이정재는 "그날 밥을 먹고 나오는데, 식당에서 겉절이 한 팩을 선물해줬다. 감사해 '김치라도 들고 사진 찍자'고 했다. 내 핸드폰으로 찍었는데, 이 사진이 어떻게 (기사로) 나갔는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시만 해도 한동훈씨 팬이 벌써 생성됐다. 팬들이 같이 따라다녔더라. 난 몰랐다. 내 핸드폰으로 찍는 지배인 옆에서 (한동훈 팬이) 찍었더라. 그분 블로그에 한동훈씨가 식당 들어가고, 나와서 길거리 걸어 다니는 사진 등이 올라와 기사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정재는 "마치 우리 중 한 명이 친분을 과시하려고 사진을 공개한 걸로 오해하는데 절대 아니"라며 "동창이라서 식사 한번 한 거밖에 없다. 그분 행보에 한 번도 언급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현대고등학교 동창으로, 2023년 11월 서울 서초동 한 고깃집에서 만난 모습이 포착됐다.
이로 인해 이정재가 최대주주인 아티스트 유나이티드(옛 와이더플래닛)와 연인인 임세령(47) 부회장이 이끄는 대상홀딩스 등이 '한동훈 테마주'로 엮이며 주가가 급등했다.
김지산 기자 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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