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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이적설'로 세계일주하는 SON... '대반전'은 없다? "1년 옵션 발동+공짜로 절대 안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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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2, 토트넘)의 거취를 둘러싼 궁금증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나마 확실한 건 '공짜'로 풀어주는 시나리오는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영국 매체 ‘90min’은 2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과 계약을 자동으로 연장할 거란 예측이 있었지만, 최근 그의 경기력 저하로 인해 토트넘도 재계약을 다시 생각해볼 여지가 생겼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지금 계약서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이용해 올여름 그를 공짜로 내보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망했다.

현재 손흥민의 계약은 올 시즌이 종료되면 만료된다. 다만 현 계약서에 1년 연장 조항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토트넘이 이를 실행하면 2026년까지 손흥민과 함께한다.

만약 토트넘이 연장 조항을 쓰지 않는다면 이번 여름 손흥민은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 시장에 나온다. 하지만 이적료로 장사하는 구단 입장에서 세계적인 선수 손흥민을 '공짜'로 놓아주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90min’은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계약서상 계약 기간을 2026년 여름으로 확정한 뒤 2025년 여름 혹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료를 받고 손흥민을 판매하는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있다. 토트넘이 팀의 에이스 대접보다는 어떻게든 이익을 남기려 한다는 분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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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토트넘 측에서 아직 공식 발표는 없다. 지난 해 12월 31일까지 옵션 발동 소식이 없었기에 손흥민은 보스만룰에 따라 올해 1월부터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손흥민을 탐내는 구단은 많다. 그를 영입하라며 옆에서 조력하는 세력들도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피아네타밀란’은 1일 “손흥민과 AC밀란은 직접 연결된 적이 없지만 토트넘과 재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보장이 없으니 손흥민이 다음 이적 시장에서 AC밀란의 대안이 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며 손흥민 영입을 AC밀란이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손흥민은 우승 트로피가 없는 토트넘을 떠나 다른 무대에서 도전해볼 만한 시기다”라며 "손흥민의 이적료가 약 3,800만 유로(약 578억 원) 정도로 예상된다. 그의 커리어와 이름값을 고려할 때 그리 높지 않은 금액"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이는 매체가 제안하는 개인적 의견일 뿐 AC밀란이 공식으로 손흥민 영입을 추진한다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손흥민이 '인기 많은 매물'이란 것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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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ju217@osen.co.kr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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