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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라리가 12라운드 발렌시아와 레알 마드리드의 맞대결이다. 이번 경기는 리그 순위표 양극단에 있는 두 팀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연기 되었던 지난 12라운드 경기가 이번에 열리는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리그 2위를 달리며 승점 40점(12승 4무 2패)을 기록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모든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절정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리그 41득점 18실점이라는 뛰어난 공수 밸런스를 바탕으로 원정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이번 발렌시아 원정에서도 승리가 유력해 보인다.
반면 발렌시아는 이번 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리그 19위에 머물러 있는 발렌시아는 17경기에서 겨우 2승 6무 9패(승점 12)를 기록했다. 카를로스 코르베란 감독 부임 이후에도 팀의 득점력 부족과 수비 불안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로 다소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는 있으나, 강호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승점을 추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두 팀의 역대 전적에서도 레알 마드리드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5경기 상대 전적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3승 1무 1패로 앞서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 시즌 경기에서는 2-2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당시와 비교해 양 팀의 전력 차이는 더욱 벌어진 상황이다.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발렌시아의 홈 이점이 레알 마드리드의 원정 강세를 얼마나 상쇄할 수 있느냐다. 발렌시아는 홈에서 8경기 2승 3무 3패로 그나마 선전하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 역시 원정에서 4승 4무 1패의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2-0 클린시트 승리가 예상된다. 발렌시아의 득점력 부족(17경기 16득점)과 레알 마드리드의 견고한 수비(18실점)를 고려할 때, 레알 마드리드의 무실점 승리 가능성이 높다. 전반부터 레알 마드리드가 주도권을 잡고 발렌시아의 수비 실수를 활용해 득점에 성공한 뒤 후반전에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지켜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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