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6 (월)

차주영·이현욱, 결국 불화 터졌다…다른 여자와 잠자리로 치욕 "비겁해" ('원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텐아시아=김자윤 기자]
텐아시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원경' 하이라이트 영상에 차주영과 이현욱의 불화가 담겼다.

tvN,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은 남편 태종 이방원(이현욱 분)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차주영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치적 동반자로 알려진 이들 부부의 서사를 원경의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했다고 전해진다.

3일 공개된 1회 예고와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왕관의 무게와 부부의 관계 그 사이, 그리고 왕권을 두고 뒤틀린 관계들이 전개되며 첫 방송부터 휘몰아칠 서사를 예고하고 있다.

텐아시아

사진제공=tvN, TVING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차주영·이현욱, 시작부터 균열 드러난 부부 관계…사랑에서 견제로
방원과 원경이 함께 이뤄낸 왕과 왕비의 즉위식 이후 원경은 "지금부터 우리에게 펼쳐진 세상은 이전과는 분명히 다를 것입니다"라며 기대에 찬다. 그러나 방원이 왕이 되자 기대가 무너지기 시작한다. 주변에서 "중전마마는 배포로 보나 뭐로 보나 사내로 태어났어야 한다"는 평에 방원이 아내 원경을 견제하기 시작한 것이다. 결국 눈높이를 맞췄던 아내에게도 왕과 신하의 수직적 관계를 강조하며 "그냥 따르면 된다"고 하명하며 부부 관계가 변한다.

함께 이뤄낸 왕권으로부터 원경을 밀어내기 위해 방원이 후궁을 들이며 부부의 갈등은 증폭된다. 방원이 아내의 사람이었던 채령(이이담 분)과 영실(이시아 분)을 침전에 들여 원경에게 치욕을 준다. 이에 원경은 "비겁하십니다"라며 등을 돌린다.

#이성민-이현욱, 돌이킬 수 없이 어긋난 부자 관계
아버지인 태조 이성계(이성민 분)과 아들 이방원의 대립도 드러났다. 왕자의 난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한 하이라이트 영상은 이들 부자가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보여준다. 이성계는 "아들을 죽여야 하는 슬픔이 나의 대의"라며 난을 일으킨 아들을 인정하지 않는다. 방원은 "(동생들을) 죽인 이는 저 방원이가 아니라 당신"이라며 맞선다.

이성계와의 갈등으로 원경을 향한 방원의 모순적인 감정이 부각된다. 방원에게 원경은 견제해야 하는 존재인 동시에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인물이다. 방원이 "지금 믿고 보낼 사람이 그대밖에 없다"라고 하자 원경은 한 치의 망설임 없이 "하겠습니다"라고 답한다. 뒤틀린 관계 속에서도 남아 있는 부부의 깊은 감정을 엿볼 수 있다.

‘원경’ 제작진은 “오늘 공개된 1회 예고 영상과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등장인물들의 한치도 물러남 없는 팽팽한 갈등의 핵을 담았다. 그 중심에는 원경과 방원 부부, 방원과 이성계 부자(父子), 그리고 왕의 후궁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1회부터 첨예하게 날 선 관계들로 인해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전개가 이어진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원경'은 오는 1월 6일 오후 2시 티빙에서 1, 2화가 선공개되며 저녁 8시 50분 tvN에서 1화가 첫 방송 된다.

김자윤 텐아시아 기자 kjy@tenasi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