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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월)

[종합]유연석, 박재윤 폭로에 충격받았다…"채수빈 지켰는데"('지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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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나연 기자]
텐아시아

사진 =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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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언(유연석 분)이 실종된 홍희주(채수빈 분)과 재회했다.

3일 방송된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는 백사언이 재회한 홍희주를 앞에 두고 납치범(박재윤 분)과 대치했다.

앞서 납치범에게 또다시 납치당한 홍희주는 납치범과 타고 있던 차를 추적시켜 실종 종적을 감췄다. 이에 백사언은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정체와 아내 홍희주를 공개한 후 그녀를 찾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심규진(추상미 분)은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됐고, 형사 강형철(이두석 분)에게 "뭐 시신이라도 발견됐냐. 내가 누굴 죽였으니까 이 자리에 불려온 거 아닌가? 아니 그전에 형사 님 옷 벗을 각오는 돼있죠? 명예훼손, 직권남용. 난 옷 벗길 이유 얼마든지 있는데"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형사는 "무슨 시신 말하냐. 실종된 홍희주 씨 살인 혐의로 이 자리에 왔다고 생각하냐"며 심규진에게 병실에 있는 백장호를 숨지게 한 악행이 담긴 동영상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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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에 대해 백사언은 "할아버지 인장이다. 돌아가시기 며칠 전 제게 주셨다. 며칠 뒤 다시 돌려드렸다. 지금 제가 가져가는 건 도리가 아닌 것 같다는 말과 함께. 그때 찍힌 거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직전 그 진실이"라고 밝혔다.

백사언은 "사람들은 마지막 순간이 오면 진실을 말하게 마련이다. 그래서 준비해뒀다. 일평생 숨겨뒀던 어머님의 진심이 드러나는 그 순간을 위해서. 백장호를 찍어둔 게 아니다. 이 집안의 추악한 민낯을 공개하려고 쓰려고 아껴둔 카드였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백사언은 "누굴 망치려는 게 아니라 누굴 살리기 위해 꺼내들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어머니 이제 다 밝히세요 희주가 어디 있는지 희주를 어떻게 했는지 어머니 블랙박스 다 경찰에 넘어갔다 증거가 나오기 전에 자백하면 더 유리하다는 거 누구보다 잘 알지 않냐"라고 자백을 종영했다.

하지만 심규진은 "그런데 궁금한 게 있다 그 아이를 납치했다고 치자. 네가 찾고 싶은 건 시신이 아니라 그 애 살아있는 모습이겠지? 그런데 내가 그 아이를 살려둘 이유가 하나라도 있냐. 인질 삼을 것도 아니고 너라면 번거롭게 걜 살려두겠냐"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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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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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진의 사주로 홍희주는 납치 감금 당해있었고, 민도기(홍서준 분)이 심규진을 배신하고 홍희주를 살렸다. 가까스로 탈출한 홍희주는 백사언과 재회했고, 백사언은 홍희주에게 "다 끝났다. 집에 가자"라며 홍희주를 다독이며 집으로 향했다.

그런 가운데 다시 납치범을 마주하게 된 백사언과 홍희주. 홍희주만 남겨두고 홀로 차에서 내린 백사언은 납치범과 대치했다. 납치범은 "네가 진짜 이긴 걸까?"라고 물었고, 백사언은 "네 걸 빼앗고 싶었던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납치범은 "너는 이대로 홍희주랑 행복하게 잘 살고 싶겠지. 나는 네가 제대로 고통스러웠으면 좋겠다. 너는 죄가 없어? 그러니까 너는 죄 많은 백장호의 아들이잖아"라고 도발했다.

게다가 납치범은 백사언에게 귓속말을 건넸고, 이를 들은 백사언은 납치범의 말에 충격을 받고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극의 말미에 홍희주는 받지 않는 백사언에게 전화를 계속 걸며 "그가 떠난 후에야 늦은 후회를 한다. 그때 그가 들은 건 뭐였을까. 무엇이 그를 그렇게 슬픈 눈으로 나를 보게 만들었을까"라고 얘기해 두 사람은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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