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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에는 국희의 10대 후반부터 30대까지의 일대기가 그려진다. 1985년생 올해 나이 39세이지만, 송중기는 그 모든 시간의 흐름을 어떤 특수 효과나 분장 없이 직접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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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을 앞둔 나이에 10대를 연기하기가 썩 쉽지 않았을 듯하다. 그러나 송중기는 "제가 워낙 동안이라"라며 웃었다. 그리고는 "부담감보다는 민망함이 컸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사실 그래서 처음에 거절하기도 했었다. 근데 더 나이 들면 어차피 시켜주지도 않을 텐데, 시켜줄 때 하자 생각했다. 결과적으로는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스페인어 연기와 10대 연기. 트럭 운전 연기를 위한 1종대형면허 취득까지. 유난히 새로운 도전이 많았던 '보고타'였다. 특히 송중기는 난생처음 귀를 뚫어봤다며 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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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영화) 승리호 끝나고 프리 프로덕션 스태프들과 같이 콜롬비아 현지에 갔다. 가서 보니 남자분들이 장신구를 많이 휘감으셨더라. 그때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라며 "현지 타투샵에서 처음 뚫게 됐다. 처음엔 내키지 않아서 본드로 붙여서 할까 생각도 했었는데 느낌이 안 살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데 지금 티가 나게 아물어서 나중에 사극 하게 되면 어쩌나 싶다"라는 농담 섞인 걱정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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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화란'부터 2024년 '로기완' '보고타'까지. 스크린에서 만난 송중기는 대체로 어둡고 무거웠다. 이유가 있을까. 송중기는 "현실에 발붙이고 사는 사람들 이야기를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에서는 그런 게 좀 빠질 수밖에 없다. 그런 극본 자체가 적다. 근데 그런 걸 좋아해서 영화 찍을 때는 그런 쪽으로 욕심을 채우는 것 같다"라고 작품 선택 기준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송중기는 2025년 방송 예정인 JTBC 드라마 '마이 유스' 촬영에 한창이다. 장르는 '보고타'와는 정반대인 감성 로맨스. 과연 또 어떤 새로운 인물을 펼쳐낼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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