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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대통령 부부에게 짙게 드리운 무속의 그림자, 그 진실은?(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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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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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혼란해진 대한민국. 그 중심에는 대통령 부부, 그리고 무속인들이 있었다.

오는 4일 오후 11시 10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스승과 법사 - 대통령과 무속의 그림자'를 방영하며 대통령 부부와 관련된 무속 논란을 추적한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소추안 가결로 대한민국이 충격과 혼돈에 휩싸이며 다시 무속인 비선 논란에 불이 붙었다. 특히 민간인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군의 선거관리위원회 투입과 요인 체포를 지시한 내란 기획자로 지목돼 체포되면서, 그 치밀한 계엄 계획에 대한 공포 또한 치솟고 있다. 그의 수첩에는 '북한의 공격 유도, 사살' 등 섬뜩한 문구도 적혀 있었는데, 놀랍게도 그가 전역 후 점집을 차린 역술인으로 알려지면서 다시 무속인 비선 논란이 들끓고 있다.

윤석열 후보자는 대통령 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손바닥에 '왕(王)'자를 쓰고 등장했다.그런데 김건희 여사와도 친분이 있었던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그 배후로 지목된 데다, 그가 윤석열 캠프의 네트워크 본부 고문을 맡았다는 사실 또한 알려졌다. 여기에 대통령의 스승을 자처한 '천공'과 자칭 '지리산 도사'라는 명태균 씨가 대통령 부부에게 조언하거나 공식 업무 및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무속 논란이 증폭된 것이다.

천공은 "용산은 사람이 앉을 자리입니다. 수도 서울 최고의 땅이죠."라고 이야기 했으며 명태균씨는 "대통령은 장님 무사고, 김건희 여사는 어깨에 올라타 주술을 부리는 앉은뱅이 주술사야."라며 대통령 부부를 언급했다. 과연 이들은 대통령 부부의 멘토인가, 국정 농단 비선인가.

대통령 당선 후, 안보 공백 및 보안 부실 우려에도 불구하고 용산 대통령실이 갑작스럽게 이전 되었다. 그 배후에 무속이 있다는 의혹은 사실일까? 영국 여왕 조문 불발 논란이나 영일만 대왕고래 프로젝트 등에도 이들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주장은 괜한 의심일까? 구속된 명태균을 제외하고, 제작진이 어렵게 행방을 추적한 스승 천공과 건진법사는 무속 비선 논란에 대해 어떤 입장일까?

대통령 부부를 둘러싼 무속 논란을 파헤치는 이번 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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