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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리뷰] '별물' 첫방 이민호·공효진의 위기일발 우주 입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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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별들에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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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호, 공효진이 '별들에게 물어봐'로 새해 안방극장의 문을 두드렸다. 국내 첫 스페이스 오피스물로 지금까지 봐왔던 그림과는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tvN 주말극 '별들에게 물어봐' 1회에는 이민호(공룡)와 공효진(이브 킴)을 태운 우주선 지오텐이 지구에서 우주 궤도를 향해 출발하는 모습이 담겼다.

700억이란 거액을 내고 우주선에 탑승한 관광객 이민호는 지극히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산부인과 의사. 그런데 MZ그룹 딸 한지은(최고은)과 엮이면서 순탄치 않은 선택의 순간과 마주했다. MZ그룹 회장 김응수(최재룡)의 눈 밖에 나서 일하던 병원에서 해고됐고 새 일자리도 얻을 수 없게 됐던 상황.

김응수는 난임을 극복하고 세상을 떠난 아들의 정자를 활용해 MZ그룹의 명맥을 이어가는 게 목표였다. 그래서 이민호에게 우주에서 난임, 난치병 등 연구 성과를 내올 것을 제안했고 이것에 성공한다면 딸 한지은과의 교제 및 결혼을 허락한다고 제안했다. 한지은을 열렬하게 사랑까지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지금껏 사랑의 감정을 느낀 적 없던 이민호는 한지은과의 결혼이 나쁘지 않은 조건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주선 탑승에도 응한 것.

하지만 지구 밖 세상 우주는 상상 그 이상이었다.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멀미를 호소했고 목에 음식이 걸리는 상황이 발생해 죽음의 위기까지 갔다. 공효진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민호가 우주선 탑승 전 금식 조언을 어기고 사과 한 입을 베어 물었던 것. 다행스럽게도 공효진의 응급처치로 구사일생했다. 이민호를 구하느라 발가락엔 피가 흥건했다. 엄지발가락이 찢어진 것을 보고 마음에 쓰였던 이민호는 무중력 상태에서 공효진의 발가락 봉합을 했다.

낯선 공간에서 처음으로 느껴보는 오묘한 감정이 오갔다. 이민호는 공효진에게 "엄지발가락 멋지다"라는 말로 어색함을 감췄지만 이내 "예쁘다"라는 속내를 드러내 이들 사이가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별들에게 물어봐' 1회 시청률은 이민호, 공효진 이름값엔 좀 아까운 수치를 보였다. 수도권 가구 평균 3.8%, 전국 가구 평균 3.3%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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