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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배우 김미수가 31세 짧은 생을 마감한 지 2년잉 흐른 가운데 ‘설강화’ 동료들의 안타까운 목소리가 여전히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김미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2013년 연극 '예술하는 인간'으로 데뷔한 배우다. 이후 2014년 단편 영화 '성민의 방'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걸었다. 또한 드라마 '루왁인간', '하이바이, 마마!', '출사표', '드라마 스페셜-원나잇', '보건교사 안은영', '유미의 세포들', '지옥'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하지만 지난 2022년 1월 5일 향년 31세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당시 소속사 측은 “김미수 배우가 1월 5일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현재 유가족분들이 너무나도 가슴 아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미수의 아버지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딸에 대한 절절한 마음을 토로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김미수의 비보가 전해졌던 당시는 그가 출연한 드라마 JTBC ‘설강화:snowdrop’이 방송되고 있던 때였다. 김미수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정해인, 블랙핑크 지수 등이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애도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정해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메시지 없이 ‘설강화’ 촬영장에서 김미수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동료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은 듯하지만 밝게 촬영한 사진으로 애써 슬픈 마음을 달랬다. 사진 속 김미수의 미소가 유난히 밝아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블랙핑크 지수도 각별한 애정을 내비쳤다. “사랑하는 나의 207호”라는 메시지와 함께 고인과 촬영 때 같이 찍은 사진을 대방출했다. 사진에서 두 사람은 죽마고우 같은 느낌으로 사랑스러운 투샷을 찍고 있다. 특히 지수는 김미수의 생일을 축하하며 케이크까지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촬영장에서 얼마나 친해졌는지 가늠할 수 있는 러블리 투샷이다.
윤세아도 김미수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며 “사랑해”라는 고백글을 남겼다. 이 사진에 정해인도 말줄임표와 함께 그레이 컬러의 하트 이모티콘을 달아 슬픔을 자아냈다. 김혜윤은 “사랑해 정말 많이”라는 고백으로 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김미수는 ‘설강화’에서 여정민 역을 맡아 호수 여대생들과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고혜령 역의 정신혜는 “보고싶어. 우리 꼭 나중에 보자, 언니. 너무 하고 싶은 말 많은데 꾹 참고 만나면 꽉 안아주고, 이야기해줄래. 사랑해. 언니 우리 꼭 다시 만나”라는 글로 애정을 전했다.
윤설희 역의 최희진 역시 “울 정민언니. 207호 사랑해 많이”라며 “언니 내가 언니 정말 많이 좋아하는거 알지.. 언니가 제일 잘 알거야. 생각해보니까 촬영장에서 나 언니 껌딱지였자나. 언니가 그랬잖아 정말 우리가 좋다고. 사람 이렇게 홀려놓고 ..(할말꾹..)보고싶어. 언니. 꼭 다시 만나자 . 그땐, 우리 207호, 그리고 기숙사 멤버들이랑 언니가 좋아하는거 원없이하쟈. 무조건 할게 그땐! 군말 안 하구 사랑해 정말 많이”라는 메시지로 고인을 그리워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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