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받은 체육계 인사로는 무하마드 알리(권투), 마이클 조던(농구), 아서 애쉬(테니스), 시몬 바일스(체조) 등이 있다. 현지 언론은 월드컵, 올림픽, 발롱도르 등 수많은 상을 받았던 메시가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받는 수상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고 전했다.
[플로리다 로이터 =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지난달 5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최우수선수상인 랜던 도노반 MVP를 수상한 메시. 2024.12.5 psoq133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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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한국시간) 백악관 보도자료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는 메시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민주당의 오랜 후원자인 억만장자 펀드매니저 조지 소로스, 패션 디자이너 랄프 로렌, 록스타 U2의 보노, 영화배우 덴젤 워싱턴과 마이클 J. 폭스, 왕년의 농구스타 매직 존슨, 영장류 연구자 제인 구달 박사 등 19명을 대통령 자유의 메달 수여 대상자로 발표했다.
메시의 경우 축구선수로서의 뛰어난 성과뿐만이 아니라 레오 메시 재단을 통해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건강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유니세프 친선 대사로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백악관은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플로리다 로이터 =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지난달 5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최우수선수상인 랜던 도노반 MVP를 수상한 메시. 2024.12.5 psoq133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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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자유의 메달은 미국의 안보와 국익, 세계 평화, 문화예술 등 분야에서 탁월한 공적으로 쌓은 인물에게 매년 대통령이 수여하는 최고의 훈장이다.
이번 수훈 대상자에 미국 대통령을 지낸 존 F 케네디의 동생인 정치인 로버트 케네디(1925∼1968)도 포함돼 그의 딸 케리 케네디(65)에게 자유 메달이 전달됐다. 퇴임을 앞둔 바이든이 '케네디 가문의 정통성은 민주당에 있다'라는 점을 알렸다.
대통령 자유의 메달은 1945년 해리 S.트루먼 당시 대통령이 처음으로 수여하기 시작했으며, 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대상 범위를 넓히는 한편 현재의 명칭으로 부르며 격식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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