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0기 영숙 정숙 / 사진=SBS Plus, E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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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는 솔로' 10기 영숙이 같은 기수 정숙과의 화해 소식을 전했다.
SBS Plus, ENA '나는 솔로' 10기 영숙은 5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10기 영숙입니다"라는 장문의 글을 적었다.
이날 10기 영숙은 "나솔사계 방송 이후, 여러 가지 저의 부족한 모습과 더불어 10기 동기분들 사이의 불화로 많은 심려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10기 영숙은 "방송을 겪어본 유경험자이지만, 이번 방송을 통해 평소와 다른 과분한 관심을 다시 받게 되면서 서로간에 많이 예민해져 있었고 그러면서 상처받는 상황들이 많이 생긴 것 같다"며 "서로간에 맺힌 감정이 없다가도 방송을 보면서 오해가 생기는가 하면, 네티즌 분들의 여러 견해들을 접하면서 또 다른 생각이 들기도 해서 감정이 쉬 요동치는게 출연자의 마음이랄까요. 그래서 그간 출연자분들과 꾸준히 대화하여 서로간의 오해도 풀고 또 저의 부족하고 이기적인 모습에 대한 사과로 다시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10기 영숙은 "방송에서 나온 행동들과 발언들에 대하여 방영 기간 중에 일일이 해명하고 설명드리는게 방송에 저해되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말씀을 아끼고자 한다. 오해가 커서 제가 가장 많이 해명요구를 받었던 부분에 대해서만 간략히 기재하도록 하겠다"며 "- 이혼사유에 대해서는 자기소개때 밝혔다. - 소주가 달다 라는 것은 그만큼 입맛이 쓰다는 의미였으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이라 제가 경솔했다. - 하혈은 부정출혈이었고 이후 병원진료시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라고 진단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0기 영숙은 "부디 저의 부족한 모습에 불편감이 드신다면, 어휴 저 모자란 영숙! 방송 보고 본인도 많이 느끼겠지! 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10기 영숙은 SBS Plus,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돌싱민박 특집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분에서 10기 정숙과 스킨십을 했던 미스터 백김이 야식 데이트 상대로 10기 영숙을 선택하며 여성 출연자들 사이에서 갈등이 빚어졌다.
▲이하 10기 영숙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10기 영숙입니다.
나솔사계 방송 이후, 여러 가지 저의 부족한 모습과 더불어 10기 동기분들 사이의 불화로 많은 심려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그간 제가 그 어떤 입장표명 없이 조용히 있었던 것은.. 국가애도기간임과 더불어 좀 더 현재의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현명한 대처방안에 대해 많은 고민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방송을 겪어본 유경험자이지만, 이번 방송을 통해 평소와 다른 과분한 관심을 다시 받게 되면서 서로간에 많이 예민해져 있었고 그러면서 상처받는 상황들이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서로간에 맺힌 감정이 없다가도 방송을 보면서 오해가 생기는가 하면, 네티즌 분들의 여러 견해들을 접하면서 또 다른 생각이 들기도 해서 감정이 쉬 요동치는게 출연자의 마음이랄까요..
그래서 그간 출연자분들과 꾸준히 대화하여 서로간의 오해도 풀고 또 저의 부족하고 이기적인 모습에 대한 사과로 다시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또한 이번 방송 출연을 계기로 나의 객관화된 모습에 대한 평가, 그리고 저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질타를 달게 받고 깊이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타인을 배려하고 마음 깊이 서로간의 우정을 나눔에 있어 어떠한 표현방식이 올바른가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하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한차례 더 성장해가고 발전하게 되는 과정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 나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부족한 모습에 대한 질타보단 더 행복한 삶을 위해 애쓰는 모습에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덧붙여 방송에서 나온 행동들과 발언들에 대하여 방영 기간 중에 일일이 해명하고 설명드리는게 방송에 저해되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말씀을 아끼고자 합니다. 오해가 커서 제가 가장 많이 해명요구를 받었던 부분에 대해서만 간략히 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혼사유에 대해서는 자기소개때 밝혔습니다.
- 소주가 달다 라는 것은 그만큼 입맛이 쓰다는 의미였으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이라 제가 경솔했습니다.
- 하혈은 부정출혈이었고 이후 병원진료시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라고 진단받았습니다.
사계 촬영에 임하면서, 정말 좋은 짝을 찾고자 하는 진실된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너무 제 감정에만 몰두했던 것 같아요.
부디 저의 부족한 모습에 불편감이 드신다면,
어휴 저 모자란 영숙! 방송 보고 본인도 많이 느끼겠지! 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 하시고 싶은 말씀은 가감없이 댓글 주세요
열심히 읽고 반성하고 배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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