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옥씨부인전' 5일 방송
JTBC '옥씨부인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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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보 기자 = '옥씨부인전' 임지연이 연우의 누명을 풀어줬다.
5일 오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연출 진혁, 최보윤)에서는 구덕이(임지연 분)가 차미령(연우 분)의 누명을 풀어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차미령은 자신의 어머니 송씨부인(전익령 분)을 찾아가 독이 든 병을 건넸다. 그러면서 "이걸 왜 제 서방님께 주신 것입니까? 설마 서방님을 죽이려 하신 것입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송씨부인은 "그래, 옥태영이 제일 아끼는 것이 아니냐, 남편도 없이 자식처럼 키운 장원급제한 시동생"이라며 "그년의 몸을 찢어발기려다 실패했으니, 마음을 찢어발겨 지옥을 사는 기분이 어떤 건지 알려주려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차미령은 "제발 그만"이라고 소리치며 병을 던졌다. 몇 시간 뒤 청수현의 종들은 구덕이와 성도겸(김재원 분)에게 "작은 마님(차미령)이 사돈 마님(송씨부인)을 살해하셔서 잡혀갔다"라고 전했다.
성도겸은 구덕이와 함께 이 일에 대해 논하며 "정말로 살인을 한 것일까요? 저는 못 가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괴로워했고, 구덕이는 "날이 밝는 대로 대체 어찌 된 일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다음 날 구덕이는 관찰사의 부하로부터 시신 두 구를 보게 되었다. 한 구는 현감 오달성(양준모 분)이 성윤겸(추영우 분)의 시신이라고 주장했지만 사실 송씨부인의 식솔인 돌석이(이명로 분)의 시신이었고, 다른 하나는 송씨부인의 시신이었다. 관찰사의 부하는 "투서를 받고 송씨부인을 잡으러 갔는데 이미 죽어있었다"라고 전했다.
다음으로 구덕이는 차미령을 만나러 옥에 방문했다. 차미령은 자신이 송씨부인에게 독을 먹여 죽이고 자수했다고 털어놨지만, 송씨부인은 목이 졸려 교살당했다. 사실 차미령은 "나를 좀 멈춰다오, 나도 나를 멈출 수 없다"라고 울며 말하는 송씨부인에게 "유배를 하든 옥살이를 하든 평생 모시겠다" 설득한 상태였지만,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누군가에게 송씨부인이 교살당한 것이었다. 구덕이는 "자네 오라버니도 부모의 죄를 뒤집어썼는데, 자네마저 어머니 죄를 뒤집어쓰도록 내가 두고 볼 것 같은가"라고 말하며 누명을 벗겨줄 것을 약속했다.
구덕이는 이 모든 범행의 배후를 현감 오달성으로 지목했다. 차미령의 재판 당일, 구덕이는 차미령의 옆에 서서 차미령을 변호했다. 구덕이는 담당 어사에게 "송가는 살해당하기 전 오달성과 함께 노비 돌석이 등을 살해했고, 돌석이 시신을 이용해 소인을 과부로 몰았음을 자백했다, 돌석이를 살해한 혐의로 잡혀 온 오달석을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구덕이는 차분히 증언을 이어갔고, 결정적으로 송씨부인을 살해한 진범인 지동춘(신승환 분)을 목격한 홍씨부인(정수영 분)의 증언을 통해 모든 내막이 밝혀졌다. 이내 오달성과 지동춘은 잡혀갔으며, 차미령은 누명을 벗었다. 이에 구덕이는 사건 척결에 대한 노고와 공적을 인정받아 포상을 받았다.
gimb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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