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15-16호골… 득점1위와 1골차
토트넘 안방서 1-2패, 12위로 하락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왼쪽)이 5일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4∼2025시즌 EPL 20라운드 안방경기에서 1-0으로 앞서던 전반 42분 헤더로 팀의 두 번째 골을 잡아내고 있다. 맨시티는 홀란의 멀티골을 앞세워 4-1로 대승했다. 맨체스터=AP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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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의 멀티골을 앞세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연승했다.
맨시티는 5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4∼2025시즌 EPL 20라운드 안방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전반 10분 상대 자책골로 앞서 나가기 시작한 맨시티는 전반 42분과 후반 10분 터진 홀란의 멀티골로 승기를 잡았다. 두 차례 모두 사비뉴의 도움을 받은 홀란은 각각 머리와 왼발로 상대 골네트를 갈랐다.
EPL 5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맨시티는 최근 EPL에서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이어갔다. 시즌 초반 9경기 연속 무패로 선두를 질주하던 맨시티는 10라운드부터 17라운드까지 8경기 중 6번 패배(1승 1무)하며 7위까지 추락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맨시티가 EPL에서 2연승을 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고, 4골을 넣은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라며 “골게터 홀란 역시 지난해 9월 이후 처음 멀티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이날 시즌 15, 16호 골을 터뜨린 홀란은 득점 1위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를 1골 차로 추격했다.
맨시티는 10승 4무 6패(승점 34)로 6위를 지켰다.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물론 긍정적인 측면이 많지만 아직 우리의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팬들에게 익숙한 맨시티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4일 열린 뉴캐슬과의 안방경기에서 1-2로 졌다. 토트넘 손흥민(33)은 후반 17분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한 토트넘은 7승 3무 10패(승점 24)가 돼 1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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