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신성록은 소속사 없이 혼자 활동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섭외 전화도 직접 받고, 일정 조율이나 출연료 협상까지 모두 혼자 처리한다”며 “성격상 오히려 그게 더 편하다”고 털어놨다.
혼자 하는 활동의 장점에 대해 신성록은 “매니저나 소속사와 나누던 수익을 혼자 관리하니 돈 버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는 “혼자 이동하려면 예전보다 부지런해야 하고, 회식 자리에 가는 것도 어색해져 점점 안 가게 된다”고 고충을 전했다.
서장훈은 “조금 불편하지만, 그래도 들어오는 게 더 많으니까”라고 맞장구쳤고, 신성록은 “정확히 아신다”며 웃음으로 답했다. 이 같은 대화를 듣던 ‘미우새’ 어머니들은 “다시 매니저를 둬야 하지 않겠느냐”며 걱정을 내비쳤지만, 신동엽은 “혼자 받는 재미를 들이면 다시 나누기가 어렵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서장훈도 “다시 떼기가 쉽지 않다”며 고개를 끄덕였고, 신성록 역시 굳이 부인하지 않으며 “그게 참 어려운 부분”이라며 특유의 유쾌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소속사와 매니저 없이 스스로 모든 일을 해내며 느끼는 독립적인 활동의 묘미와 고충을 진솔하게 풀어낸 신성록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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