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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주한 美대사에 한국계 미셸 박 스틸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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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주한 미국대사로 재선 연방 하원의원 출신인 한국계 미셸 박 스틸 전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현지매체에 따르면 '친(親)트럼프' 인사인 마이크 존슨 연방 하원의장, 케빈 매카시 전 연방 하원의장 등이 트럼프 당선인에게 스틸 전 의원을 주한 대사로 추천했다.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5년 미국으로 이주한 스틸 전 의원은 캘리포니아주 공화당 의장을 지낸 남편 숀 스틸 변호사의 도움으로 정치권에 입문해 2021년부터 4년 동안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스틸 전 의원과 더불어 한반도 전문가인 앨리슨 후커 전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선임보좌관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필립 골드버그 주한 대사가 이날 임기를 마치고 귀국한 가운데 조셉 윤 전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대리대사로 한국에 파견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주한 대사가 결정되기 전까지 윤 전 대표가 한국에서 고위급 소통을 담당할 전망이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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