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2026년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캡틴’ 손흥민이 2026년까지 토트넘과 동행을 이어간다.

토트넘 구단은 7일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에 대한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한다”면서 “계약은 이제 2026년 여름까지 유효하다”고 밝혔다.

독일 무대에서 활약하다가 2015년 8월 토트넘에 둥지를 틀고 EPL에 진출한 손흥민은 이번 계약 기간을 포함하면 11년 동안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된다.

토트넘 소속으로 통산 공식전 431경기에 출전해 169골을 넣은 손흥민은 구단 통산 득점 4위에 오를 정도로 맹활약했다.

특히 2021-2022시즌에는 EPL 공동 득점왕(23골)에 올랐다. 이에 앞서 2020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 등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리그 5골을 포함해 공식전 7골로 다소 주춤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은 올해 6월 기존 계약 만료를 앞두고 구단의 옵션 가동 관련 발표가 나오지 않아 이적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토트넘이 계약연장 옵션을 행사하면서 내년 여름까지 토트넘 선수로 계속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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