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서는 이희준과 영화 보고타의 주역 송중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라면으로 버틴 과거, 파티 하우스로 변신한 현재
배우 이희준이 아내인 모델 이혜정과의 특별한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요리와 관련된 유쾌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사진=‘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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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이희준은 무명 시절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했던 어려운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고시원에서 컵라면으로 하루를 버텼다. 아침엔 면만 먹고, 남은 국물로 저녁엔 밥을 말아 먹었다”며 당시의 고충을 고백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결혼 10년 차인 그는 “우리 집에 다녀간 손님만 700~800명은 된다”고 말하며, 집이 마치 파티 하우스 같다고 전했다.
“손석구 오니 메뉴도 달라져”…이혜정의 요리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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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은 특히 아내 이혜정의 요리 실력을 극찬했다. 그는 “아내는 손님마다 메뉴를 다르게 준비한다. 손석구 씨가 왔을 땐 한 번도 본 적 없는 연어 파피요트를 내놨다”며 아내의 세심한 배려와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이에 송중기도 “형수님이 요리를 정말 잘하신다. 집에 가면 끊임없이 요리가 나온다”며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에서 셰프 최현석이 준비한 요리를 맛본 이희준은 “감동이 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항상 바쁘게 살다 보니 제대로 음식을 음미한 적이 없다. 맛을 모르고 살았던 제 모습이 안쓰럽게 느껴졌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를 본 송중기는 “형수님 음식엔 사랑이 담겨 있잖아요”라며 재치 있게 분위기를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아내와 함께 그려낸 행복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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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중 공개된 이희준의 냉장고 문에는 아내와의 결혼 서약서와 아들이 그린 그림이 붙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부부가 서로를 부르는 애칭 ‘여봉봉’도 공개되며, 이들의 행복한 일상이 부러움을 자아냈다.
아내 이혜정의 요리 실력과 세심함 덕분에 ‘파티 하우스’로 불리는 이희준의 집. 과거의 고난을 이겨내고 현재의 행복을 만끽하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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