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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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은이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MZ전자 대표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지난 4일(토), 5일(일)에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키이스트·MYM엔터테인먼트)는 무중력 우주 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 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 분)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한지은은 MZ그룹 최재룡(김응수 분) 회장의 단 하나 남은 혈육이자 이쁘고 똑똑하고 독하고 능력 있는 대한민국 젊은 여성들의 롤모델인 최고은 역을 맡았다. 그녀는 MZ그룹의 MZ전자 대표이자 산부인과 의사 공룡과 결혼을 약속한 사이다. 한지은은 첫 방송부터 격이 다른 재벌 2세의 모습과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사진 제공 :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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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 5일 방송된 ‘별들에게 물어봐’ 1, 2회에서는 고은과 공룡과의 첫 만남이 그려지며 극의 흥미를 더했다. 과거 자궁 외 임신으로 극한의 고통을 겪고 있던 고은은 공룡의 자동차를 박는 사고를 냈다. 첫 만남부터 공룡에게 묘한 감정을 느낀 고은은 그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건강을 되찾았다. 하지만 고은은 보호자 동의 없이 자신의 몸에 칼을 댄 공룡이 병원에서 그만두게 되자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됐다.
이후 고은은 공룡을 찾아갔고, 두 사람은 강렬한 이끌림에 진한 키스를 나누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고은의 아버지인 최재룡은 공룡을 사위로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그를 우주로 보냈다. 자신의 죽은 아들의 정자와 며느리의 난자로 시험관 아기를 만들어 오라고 요구한 것. 고은은 자신 때문에 우주까지 가게 된 약혼남을 걱정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지은은 재벌 2세로 화려한 인생을 살지만 외로움과 결핍으로 점철된 고은의 내면을 유려한 감정선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고은이 첫눈에 반한 공룡에게 거침없이 직진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설렘 지수를 수직 상승시켰다.
한편 우주선 속 상황을 지구에서 지켜보고 있던 고은은 공룡이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숨겨뒀던 난자배양접시를 커맨더인 이브가 가져가자 당황했다. 그것도 잠시 고은은 옛 연인인 강강수(오정세 분)와 그녀의 아버지가 자신과 공룡을 배신했다는 걸 알게 되자 설움과 분노를 쏟아냈다. 한지은은 실망과 분노 등 다채로운 감정 변주를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극의 완성도에 방점을 찍었다.
이처럼 한지은은 첫 회부터 파격적인 면모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MZ전자 대표 최고은에 완벽하게 분한 그녀는 기업 후계자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화려한 스타일링과 기존 재벌 2세 캐릭터와 차별화된 매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고은에 착붙한 한지은이 앞으로 어떤 활약으로 극을 이끌어 갈지 기대가 모인다.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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